수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당신의 하루가 누군가의 하루와 같다고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적어도 모든 이들은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다른 누군가를 지킬것이며, 누군가는 그저 오늘 아침밥은 별로였고 점심밥은 뭘 먹을지로 고민하는데 하루를 보내고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행동이 과연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생긴 일일까요? 과연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 생각은 과연 아무런 인과관계도 없는 그저 잡다한 생각의 한가지인것일까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존재, 여기서 말하는 존재는 물리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숨쉬고, 먹고, 말하고, 생각하는, 여러분은 과연 자유로운 존재라고 할수 있을까요?
흔히들 통속의 뇌라는 표현을 하곤 합니다. 내가 진짜 나인가? 이것은 내가 실제로 존재하는것이 맞는가? 내가 보고 느끼는 모든것들은 사실 내가 느낀다고는 하지만 그저 신경세포속에서 전해지는 전기자극을 해석한것에 불과한데, 이것이 과연 진짜라고 말할 수 있는것인가?
이러한 의문을 느낄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자유로운 존재일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의, 흔히들 말하는 사악한 과학자의 실험대상이라고 한다면, 과연 이러한 의문을 느낄 수 있게 할것이냐는 질문을 던진것이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한명의 실험체일 뿐입니다.
이러한 진실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과연 어떠한 반응을 보일것이냐는 순수한 의문 때문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이러한 사실을 순응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이어갈것인가, 혹은 이것을 저항하고 거부할것인가?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처음'이 아니며, '끝'도 아닐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럼 앞으로 열심히 인생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