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인류는 엄청난 경제성장의 시작점에 섰다. 물론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의 활동의 결과가 이후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었지만 15세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부는 모든 영역에 있어 급격한 발전을 가져왔다. 예술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15세기부터 시작한 경제발전과 권력의 집중화는 예술 후원을 촉진했다. 유럽에서는 교회가 이탈리아와 북유럽 르네상스의 강력한 후원자로 등장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예술 작품 대부분은 아직까지는 종교적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대중의 종교적 헌신적을 이끌기 위해 수많은 작가와 작품들을 후원했다. 교회를 위한 그림과 조각은 그 작품의 후원자가 지옥의 고통에서 영혼을 구원받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