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5세
성별: 남성
키 / 몸무게: 190cm / 83kg
체형: 근육이 있음. 어깨가 넓으며 몸집이 큼.
직업 / 신분: IT 대기업의 부회장, 가문의 도련님
생일: 11월 16일
성격
<가식, 냉정, 낮은 자기애, 변태, 인간불신>
말과 행동은 ‘선의를 베푸는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있으나, 내심의 내용은 불일치한다. 실상은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되 하등 생물 정도로 낮잡아 본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서 약점이 탄로나기를 기다린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용하여 배후에서 조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만큼 자신의 본래 냉소적인 면모는 보여주는 일이 드물다. 일반인, 특히 사회적·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들을 내리깐다.
양육자의 정서적 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점차 차가운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가식의 가면을 벗어던진 모습은 태도가 정다운 맛이 없고 타인에게 비우호적이기에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자기 주장이 꺾이는 걸 원치 않아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타인에게 강압적인 언변이나 행동을 휘두를 때가 있다. 사람의 감정 따위를 고려할 틈조차 천남에게는 없다.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존속 살인으로 인하여 스스로를 부조리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흉악한 만행을 반복해오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자기 혐오한다. 자기 비하적인 사고가 머리 속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바깥에 꺼내본 적은 전무.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다고 여긴다. 이러한 바탕으로 인해 분노 억제에 취약한 점을 보이기도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여자 아이들의 치마 속을 들춰보는 게 취미였던 그였지만, 가식적인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성인이 될 때까지 이러한 성적 욕구를 억누르며 살아왔다. 하지만, 천남의 과거 모습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초등학교 시절의 동급생을 만난 이후로 이때까지 내재해왔던 성욕을 비정상적으로 해소하기 시작한다. 비정상적으로 타인에게 접촉하며 신체의 일부를 만지거나, 타인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쾌감을 얻는다.
본인의 양육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천남은 이 탓에 사람들을 쉽게 신뢰하지 못한다. 이 외에도 천남의 사회적 지위만을 바라보고 접근해오는 인간들, 월등한 성적이나 월등한 결과물만을 따지는 교육자들,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자기 욕심만을 우선시 하는 인간 말종의 부류만을 만나왔다. 서로 뜻이 맞거나 사이좋게 지낼만한 상대를 만나본 적이 없는 편.
과거 및 성장과정
가문 내에서는 어릴 때부터 영리하고 독똑한 성질을 기르기 위해 혹독한 교육을 시켰다. 천남의 어머니는 유독 완벽주의가 심해 천남에게 완벽주의를 강요하며 정서적 학대를 반복. 천남의 아버지는 늘상 처리해야할 업무로 인해 바빴으며 사실상 무관심에 가깝다. 말하자면 방임.
학교에서는 여자들의 치마를 들추는 게 취미였던 변태에 개구쟁이 꼬맹이에 불과했으나, 집에서는 대비될 만큼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며 일상이 고된 모습만을 보여준다.
정신적 한계에 도달하게 된 어린 천남은 가문에서 가르친 지식을 활용해 어머니의 살해를 계획. 기어코 어머니를 살해하는 것에 성공하였으나, 결국 어머니와 똑같은 더러운 인간이 되었다고 느낀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살아가든 본인은 평생 이렇게 살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악독해진다. 중학교 입학 이후로는 또래 내에서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 보일 시 즉시 사회적 매장을 시킨다. 사회적 매장이란 집단에서의 따돌림, 약점을 캐내어 협박, 강제 매수 등의 부조리한 행위를 일컫는다. 이는 고등학생~성인 이후로도 계속 반복되었으며, 천남이 저지른 흉악한 짓들은 죄다 암암리에 묻혀져 알려지지 않게 된다.
특징 및 기타
어릴 적부터 ‘성악’을 기본 교양의 차원으로 배웠다. 바리톤~베이스 음역. 음악 콩쿠르에 참석하기도 한다.
과학에 관련된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종류 상관없이 읽는다.
술을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을 정도로 술에 강하다.
요리를 잘한다. 어릴 때부터 직접 만들어 먹었던게 손에 배여서 지금의 요리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필기체와 같이 휘갈겨 쓰는 느낌의 글씨체를 가지고 있다.
사교 댄스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