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라이샌더. (이름의 유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의 등장인물인 라이샌더의 이름에서 따온 것. 이는 라이샌더를 낚은 부녀의 딸이 고전 문학을 즐겨 읽기에 따온 것.)
성별
시스젠더 남성
나이
(실제 수명) 10세 / (외관 나이) 27세
신장 / 체중
2m / 100kg
소속
개인, 프리랜서
우주 연합 은행 소속 - 예금을 받아들이고, 자금 대출 등을 업무로 하는 금융 기관. 지구 탈출을 위해 우주선을 마련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덕분에 큰 빚이 생겨버려 금전적으로 궁핍해진 나머지 URI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진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우주 연합 은행에 종사하며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갔지만, 빚을 진 채로 본인을 포함한 3인 가족을 거둬들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URI에는 미 소속.)
종족
수인 - 모종의 실험으로 인해 인간이 돼버렸다. 폐허가 된 지구의 강가에서는 이제는 비늘로 이뤄진 피부를 가진 물고기 수인들이 많이 보인다. 그 중 한마리가 라이샌더.
출신
지구
<성격>
과묵함: 그는 과묵하다. 하지만 말을 걸면 잘만 대답하기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어보일지라도 그에게 말 한마디 하나 건네는 건 어떠한가? 수다스럽지는 않지만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그는 잘 들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과묵하다고 해서 상대방이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넙죽 받아주는 쪽이다.
보호본능이 강함: 자신을 낚아준 주인을 향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사람을 지키거나 물건을 지키는 일이 많다. 위험과 위기를 금방 알아차리고 가능한 한 피하는 쪽으로 바꾸는 행동을 취한다. 보호가 필요한 사람과 매우 가깝게 있으며 이는 마리아 뿐만이 아닌 타인들에게도 해당이 된다.
다정함: 과묵하고 딱딱해보이는 성격 뒤에는 다정다감한 면모도 숨겨져 있다. 겉으로 확 드러나는 다정함이라기보다는 행동 등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다정함이라고나 할까. 칭찬 한마디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터치도 한다. 조금 단점이라면 딱딱한 행동거지 탓인지 다소 무미건조하게 느껴진다는 거지만…
<특징/기타>
말투: 말끝이 꼭 다, 나, 까로 끝나며, 리액션이 덤덤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톤이 낮고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다.
취미: 독서,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채로 멍 때리기, 계산
근력이 센 덕분인지 무거운 것도 곧잘 잘 든다. 양쪽 어깨에 인간 두 명을 놓아도 거뜬히 들 수 있는 정도.
마리아, 다니엘 부녀: 비유적인 표현으로 라이샌더를 낚아챈 자들. 모 은행에서 평범하게 일하고 있었던 아버지 다니엘이었지만, 지구가 황폐해진 탓에 실재하던 은행들은 전부 다 폐업. 마리아는 왜 가만히 있었냐고? 딸 아이는 몸이 병약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학 서적을 드는게 고작이었으니. 이후로 생활적으로 궁핍해진 부녀는 어떻게든 상황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강가 주위를 떠돌아다니는 물고기 수인들 중 한명인 라이샌더를 만나게 된다. 다니엘은 라이샌더에게 언어와 기본적인 상식, 은행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금융 지식 등을 많이 가르쳐 주었으며, 마리아는 여태껏 태어났을 때부터 쭈욱 읽어왔던 문학 작품들을 읽어줘 라이샌더에게 교양을 쌓게 해주었다.
비흡연자, 비음주자다.
<비밀>
※ 집단 괴롭힘에 대한 묘사, 비윤리적 실험 행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름: 다프 (Daff)
성별: 시스젠더 남성
키 / 몸무게: 184cm / 73kg
몸의 주인. 생명과학 연구자. 자신만의 확고한 입장을 가지는 사람.
어릴 때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 되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외동아들. 부모님 둘 다 유능하신 과학자. 소중히 여기는 소꿉친구 한명이 있다. 최상급의 결과물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어 이에 따른 완벽주의가 심하다. 그렇다고 결과를 얻기 위해 과정이 뭐가 됐든 알게 뭐야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그는 늘상 합리적인 방식을 취하며 유능하기 때문에 어떤 고난에 부딪혀도 머리를 굴려 깨트리곤 한다. 평소에는 상냥한데 일 관련이면 머리를 곤두세워 독불장군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살짝 까칠해진다고 할까. 결론적으로 라이샌더와는 생판 다른 인간.
생명과학은 생명 현상과 생물체에 대해 연구하는 자연 및 응용과학이며, 탐구 대상과 범위에 따라 생명과학의 하위 분야로 나뉜다. (동물학, 식물학 등) 정신에 대해 연구하는 신경과학도 포함. 쓰레기를 방사능과 유사한 에너지원으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무리들 사이에서의 반대파. 그의 꿈은 지금이라도 쓰레기로 가득찬 황폐한 환경을 고침과 동시에 생명과학의 발전을 일으켜 지구에 호전적인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찬성파 무리들과 상부의 강제적 요구로 인해 실험 과정 도중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으며, 이에 끝나지 않고 상부에서는 물고기와 인간의 융합으로 이 지구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만한 물고기 인간의 실험을 강요한다. 비밀리에 이뤄지는 실험이었기에 실험체로써 쓸만한 마땅한 사람은 연구소에 남겨진 과학자들. 남겨져 있는 과학자들은 차례대로 좋은 성과물을 뽑아내지 못하면 그 다음 실험 대상으로써 강제 이송된다.
다프는 반복되는 비윤리적 실험 속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결국 완전히 융합하는 방법을 발견했으나 더 이상의 무의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신경계를 건들여 본인 스스로가 수인(라이샌더)이 됨과 동시에 기억을 잃게 만든다. 그동안의 실험체들이 속박해있던 통들의 게이트가 해제되면서 상부를 향한 물고기 수인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그 반란 속에서 연구소는 이후로 멸망하게 되며 라이샌더를 포함한 실험체들은 연구소 바깥을 나와 인적이 드문 강가에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신세에 이르게 된다. 라이샌더는 그 무리 내에서 유일하게 인간에 가까운 형태를 띄우기 때문에 다른 실험체들과는 비교 대상으로 속해 무리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시중으로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인간들이 소리 소문도 없이 이 강가를 찾아오는데 그 인물들이 바로 마리아와 다니엘 부녀. 부녀는 무리 내에서 따돌림 당하는 라이샌더를 도와주곤 그를 가족으로써 받아들인다.
아직 다프의 더미 데이터와도 같은 기억의 흔적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
<기피/선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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