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반도체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특수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도의 회로설계 기술을 필요로 한다.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기능이 단순한 반면 수요가 많아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방식이 가능하지만, 비메모리반도체는 소량 다품종의 고부가가치형 생산 체제로 공급된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보다 적은 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일본ㆍ미국 업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멀티미디어 반도체, 주문형반도체(ASIC), 복합형반도체(MDL), 파워반도체, 개별소자,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비메모리라고 부른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제품별로 기술집약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소량 생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컨대 휴대전화의 CDMA칩이나 PC에 들어가는 CPU칩처럼 컴퓨터, 가전기기, 통신용 기기 등에 필수적으로 내장된다.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비메모리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며 세계적으로는 2만 종류 이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메모리 반도체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