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저장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구분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연산이나 논리와 같은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저전력으로 쉽게 전기를 통하고 차단할 수 있으므로 회로를 구성하는 데 유용하여 메모리로 사용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램(random access memory, RAM)과 롬(read only memory, ROM)으로 구분된다. 램은 정보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기록된 정보를 읽거나 바꿀 수 있는 반면, 롬은 기록된 정보를 읽을 수만 있고 기록하거나 바꿀 수 없다. 대표적인 램에는 S램(static RAM)과 D램(dynamic RAM)이 있다. S램은 전원이 끊어지지 않는 한 기록된 정보를 유지하는 반면, D램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기록해둔 정보가 저절로 없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는 전원이 끊긴 뒤에도 정보가 계속 남아 있는 반도체로 램과 롬의 중간 형태에 해당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Memory Semiconductor - 메모리 반도체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 1. 3., 이강원, 손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