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를 맞이하는 <전주예술난장>은 도시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주 최초의 거리예술축제입니다. 산업 유산의 공간인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마임, 서커스, 음악, 연극, 공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거리와 공간이 예술로 확장됩니다.
전주예술난장은 지역의 예술가와 팔복동 주민들과 팔복동의 기업체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그 전통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올해의 '공공의 장'에서는 35팀의 수준 높은 예술가들이 미래와 전통이 공존하는 예술을 펼칩니다. 올해의 축제를 위해 모임 예술인 기획단 '장단(場團)'은, 참여하는 거리 예술가들을 '호명'하고 전주예술난장에 모이는 모든 이들을 '환대'하며, 이 축제의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부디, 이 시간을 통해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