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은 금(金)의 순수성과 영원한 가치를 상징하며, 죽음과 순환, 그리고 초월의 의미를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깨고 이를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여정을 시각화합니다. 관람객은 끝없이 이어지는 흰색 통로(리미널 스페이스)를 지나, 영혼의 인도자인 거대한 흰 고래와 나비들이 가득한 고요하고 숭고한 평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공간에서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여정의 시작임을 깨닫고, 온전한 평화와 희망을 마음에 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