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계속해서 지어져야 한다
욕망을 담은 그릇이 필요하므로
아파트는 계속해서 지어져야 한다
욕망을 담은 그릇이 필요하므로
높이 쌓기 위해 깊게 파고드는 이야기
아파트와 싱크홀 소설 모음집
『탑과 구덩이』는 아파트와 싱크홀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테마 소설집으로, 다섯 명의 작가가 소설과 수필을 수록했습니다.
손 닿지 않는 꿈이자 계급 상승의 수단으로서의 아파트는 욕망을 가장 잘 담아 내는 건축물입니다. 지자체가 싱크홀 지도를 만들고도 숨긴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겁니다. 아파트는 완전무결한 성역이어야 하고 집값은 영원히 우상향해야만 하니까요.
호러와 판타지, 그리고 하이퍼 리얼리즘의 씁쓸한 맛을 엮어 만든 이 책은 싱크홀이라는 구멍이 드러내는 솔직한 정념들을 다룹니다. 이곳에서 희망과 두려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상승과 추락 또한 그렇습니다.
* 한정반 시리즈는 소설과 수필을 함께 수록해 독자에게 이야기를 온전히 소장하는 감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야기의 앞과 뒤, 시작과 끝을 모두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허우적
0의 도시
두려움의 도시
허설
마법소녀는 싱크홀에 빠져 죽지 않는다
서울 아파트 대전 아파트
송한별
역굴
아파트가 무너지고 있다
이서영
반석 위에 지었노라
살 수 없는 집을 상상하기
김봉철
지어지지 못한 마음
무지개를 그리는 일
허우적
비행기에 가지고 탈 만한 이야기를 쓰는 사람. 하지만 자동차를 몰고 여행하는 걸 더 좋아한다. 브릿G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 중이다.
허설
장르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쓴다. 주위에서 소재를 얻어 말랑말랑 귀여운 이야기를 쓰기도 하고 불가항력으로 절망에 빠지는 이야기를 쓰기도 한다.
송한별
장르소설 기획편집자 겸 작가. 노답 케이팝 리스너, 수동 킥보드 라이더, 포켓몬 트레이너, 턴제 전략 게임 마니아. 돈과 명예, 재미 중에서는 아무래도 재미인 편.
이서영
소설집 『악어의 맛』, 『유미의 연인』, 중편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등을 썼다. 2020년, 2022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2021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봉철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를 독립출판으로 출간한 뒤 『실용 노가다 백서』 등 독보적인 행보를 펼쳤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글을 쓴다.
제목: 탑과 구덩이
출간일: 2026년 6월 24일
저자: 허우적, 허설, 송한별, 이서영, 김봉철
발행: 미씽아카이브
크기: 110x188mm
쪽수: 280쪽
ISBN: 979-11-93310-49-6(03810)
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