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관점으로 악을 고발하거나 배척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만다라의 품으로 애도하는, 사랑이 참 깊은 작가. 깊이 볼수록 깊은 애도를,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준 전시였습니다. 함께 애도합니다.
꾸미지 않은 자연은 그 자체로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문득 저 사진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아름다움이 계속해서 보존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순수한 아름다움 그 자체.
다른 분께 추천하고 싶은 19년도 최고의 전시입니다.
아름다움은 어째서 아름다울 수 있는가. 크리스 조던은 역설적이게도 아름다움의 재창조로서 그것을 분해한다. 우리 시대가 보고 느끼는 것의 원천, 출처들. 그의 차갑고 다채로운 창조는 시대를 분해함으로서 우리에게 애도의 감정을 남기도록 한다.
문명의 발달과 자연의 파괴 공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그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결과들을 직접 작품으로 접하니 더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이와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법에 대해 더 대화를 나누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전시였어요!
여기에 온 것도 자연스러운 것일까? 엄청 노력해서 오진 않았지만 짬을 내어서 왔더니 좋은 작품들이 내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다. 자연환경도 맘을 내어서 보호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이 내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나도 더 행복할 것이다.
인간소비의 결과인 오염덩어리들을 우리는 어쩌면 계속해서 바라고 추가하는 것 같아 충격이 큽니다. 저를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여 오염시키고 있는 물건들로 예술을 표현했다는 것에서 경이로움을 느꼈고,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잠시 감동하고 반성하는 것보다 '실천'하도록 지금! 바로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예술이란 작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왔다. 오늘, 크리스 조던의 '청각'적 감각과 시각적 감각의 조화로 더 깊은 감동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주었던 것이 과연 그들의 성장에 꼭 필요했었던 것인가 생각해봅니다. 생명에 대함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름다움 너머에 또다른 환경문제에 직면한 우리의 현실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기만 했었떤 태도를 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게 해준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 너머에 뭐가 있는 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질문을 던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움과 파괴 사이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눈물이 날뻔 했는데 참았다.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전시였다. 그동안 불편한 진실에 마주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목격자가 되겠습니다. I'll be the witness.
알바트로스가 솜털도 채 다 벗지 못한 엉성한 스타일(청소년, 청년들 모습)으로 안간힘을 다해 나는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청년들 모습이네요. 부모가 준 걸 다 게워내야 날 수 있다는 것에 공감, 충격, 긍정…
희망이 행동의 결과라 말해주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참담한 현실에 무기력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안에서 보는 아름다움이 희망이 되는 것 같아요. 전시 잘 보고 갑니다.
우리의 소비로 인해 만든 환경문제들이 멀리서 봤을 때 느껴지지 않았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니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모르고 있던 나의 잘못을 알게된 경험. 알바로스트의 삶은 인간의 삶 같아서 감정이입이 되었는데 그들의 삶은 인간 때문에 파괴되었다.
人類는 혼자 생존할 수 없다. 모든 피조물과 함께 해야만 될 것 같다.
죽어가는 지구에게 애도를 표한다. 애도는 슬픔이나 절망과는 다르다. 애도는 사랑과 같다.
우리 사회에서 찰나의 순간에 소비되는 수많은 것들의 아득함. 그 아득한 소비가 만드는 절망적인 죽음의 순간들, 명과 암, 허무함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움 너머 보이는 잔혹함에 인간으로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