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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 룰도 가장 단순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핸드볼」, 「VAR 판독 기준」 같은 세부 룰은 베테랑 팬도 헷갈릴 때가 많다. 이 글에서는 IFAB(국제축구평의회) 공식 룰북을 기준으로 축구 규칙 전반을 정리한다.
한 팀 11명, 양 팀 합쳐 22명이 90분간 경기한다. 전반 45분 + 후반 45분이 표준이며, 하프타임 휴식 15분이 들어간다. 토너먼트에서 동점이면 연장전 30분(전·후반 15분씩) 이후 승부차기로 가린다.
경기장 크기는 가로 100~110m, 세로 64~75m가 표준이다. 공식 국제경기는 가로 105m, 세로 68m가 표준 사이즈다.
포지션은 크게 ① 골키퍼(GK) 1명 ② 수비수(DF) 3~5명 ③ 미드필더(MF) 2~5명 ④ 공격수(FW) 1~3명으로 나뉜다. 4-3-3, 4-4-2, 3-5-2, 4-2-3-1 같은 포메이션은 수비-미드필더-공격 인원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의 차이다.
골키퍼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선수가 손을 사용하면 「핸드볼」 반칙이다.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야 골이다. 일부만 넘으면 인정되지 않는다. 골라인 기술(Goal-Line Technology)은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 자동 감지해 심판 시계로 신호를 보낸다.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을 넣으면 무효다. 공격수가 핸드볼로 골을 넣어도 무효다.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패스를 받는 순간, 자기 진영 마지막 두 번째 수비수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다. 「마지막 두 번째 수비수」는 보통 골키퍼 + 최후방 수비수를 말한다.
단,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무조건 반칙은 아니다. ① 패스를 받기 위해 적극 움직이거나 ② 상대 선수의 시야를 가리거나 ③ 공을 직접 받았을 때만 반칙이다. 단순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는 것 자체는 반칙이 아니다.
자기 진영(하프라인 안쪽)에서 패스를 받을 땐 오프사이드 적용이 안 된다. 골킥, 코너킥, 스로인 직접 받는 패스도 오프사이드 면제다.
손이나 팔로 공을 「의도적으로」 만지면 핸드볼이다. 2021년 IFAB 룰 개정으로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팔이 공을 막은 경우」도 핸드볼로 명확화됐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는 ① 팔을 어깨선 위로 들거나 ② 팔을 옆으로 펼쳐 몸을 키우는 동작을 의미한다.
다만 팔이 몸 옆에 자연스럽게 있는 상태에서 공이 맞은 경우는 핸드볼이 아니다. 또한 자기 몸에 맞고 튄 공이 자기 팔에 맞은 경우도 면제된다.
골을 넣은 직후 「공격수의 팔에 공이 맞은 사실이 발견되면」 그 골은 무효 처리된다. 의도성 여부는 보지 않는다.
6-1. 직접 프리킥 파울
상대를 차거나, 발을 걸거나, 점프해서 부딪치거나, 미는 등 「신체 접촉」을 동반한 반칙. 또는 핸드볼. 파울 위치에서 직접 프리킥이 주어지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생하면 페널티 킥이 된다.
6-2. 간접 프리킥 파울
골키퍼가 동료 선수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거나, 위험한 플레이(높이 든 발 등) 같은 가벼운 반칙. 간접 프리킥은 다른 선수를 거쳐야 골이 인정된다.
6-3. 옐로카드
경고 의미. 거친 태클, 시간 끌기, 항의, 유니폼 잡기, 셔츠 벗기 세리머니 등에 주어진다. 한 경기에 옐로카드 2장 받으면 자동 레드카드(퇴장)다.
6-4. 레드카드 (퇴장)
심각한 반칙(스파이크 노출 태클, 폭력적 행위),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DOGSO), 욕설 등에 주어진다. 퇴장당한 선수는 즉시 경기장을 떠나야 하고, 그 팀은 10명으로 경기를 마쳐야 한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직접 프리킥 반칙을 범하면 페널티 킥이 주어진다. 골라인에서 11m 떨어진 페널티 마크에서 골키퍼와 1대 1로 슛한다. 골키퍼는 슛 순간 골라인 위에 발 한쪽을 두고 있어야 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본격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4가지 상황만 VAR 판독 대상이다.
골 인정 여부 — 오프사이드, 핸드볼, 파울 선행 여부 등. 페널티 킥 인정 여부 — 박스 안 반칙 발생 여부. 다이렉트 레드카드 — 옐로카드 두 장으로 인한 레드는 VAR 대상이 아니다. 선수 식별 오류 — 카드를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경우.
이 4가지 외엔 VAR 개입이 안 된다. 코너킥·스로인 판정 같은 건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부상 치료, 골 세리머니, 선수 교체, VAR 판독 등으로 흐른 시간을 후반 종료 시점에 추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추가 시간이 대폭 늘어 한 경기에 10분 이상 추가되는 경우가 흔해졌다.
표준 경기는 5명까지 교체 가능하다(2022년 룰 개정). 단, 교체는 「3차례 기회」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즉 한 번에 여러 명을 동시 교체할 수 있지만, 교체 진행 중단 횟수는 3번을 넘을 수 없다(하프타임 교체는 카운트 안 됨).
뇌진탕 의심 시 「뇌진탕 교체(Concussion Substitution)」가 추가로 1명 가능하다. 안전 차원의 룰이다.
코너킥 — 수비 팀이 마지막으로 만진 공이 자기 진영 골라인을 넘으면 공격 팀에 코너킥. 스로인 — 공이 사이드라인을 넘으면 마지막에 만지지 않은 팀이 두 손으로 머리 위에서 던져 재개. 골킥 — 공격 팀이 마지막으로 만진 공이 상대 골라인을 넘으면 수비 팀 골키퍼의 골킥으로 재개.
축구 규칙은 단순해 보이지만 「오프사이드」, 「핸드볼」, 「VAR 판독 기준」 같은 세부 룰을 알면 경기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라이브스코어로 경기를 따라가며 「왜 이 골이 무효됐는지」, 「왜 이건 페널티가 아닌지」 이해하면 진짜 축구 팬으로 한 단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