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 MBA는 2년간 총 4학기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학기는 14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각 학기는 7주씩 A, B로 나뉘어집니다.
MBA 1: Fall A (7주) - Fall B (7주) - Winter A (7주) - Winter B (7주)
MBA 2: Fall A (7주) - Fall B (7주) - Winter A (7주) - Winter B (7주)
총 4학기 동안 총 57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고, 학기마다 18학점까지 들을 수있습니다. (그 이상 들으려면 Academic Office에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Business School의 과목은 주로 Core과목의 2.25학점, 1.5학점, 3학점 으로 나뉘어집니다. 보통 첫 학년은 3-4과목 정도의 Core과목위주로 듣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한 두 과목의 Elective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1학년의 마지막 Quarter에서 7.5 credit의 MAP(Multidisciplinary Action Projects)을 듣게 되며, 이 기간 동안에 보통은 다른 과목을 못 듣게 하는데,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이유가 분명하면 1과목 정도를 더 들을 수 있습니다.
1학년 1학기(Fall A&B)는 커리큘럼이 미리 짜여져 있습니다 (위 표 참고). 이 시기에는 같은 섹션 학생들과 계속 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섹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일부 내용은 특정 분야에서 수년의 커리어를 쌓고 온 사람들에게는 기초적인 내용일 수 있어서 학교에서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Core Course Waiver를 줍니다. 과목별로 Waiver를 위한 기준과 신청 방법에 대해서는 6월 정도에 학교에서 안내가 나가니 그에 맞추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Waive를 안 하게 되면, 반 얘들이랑 거의 같은 수업을 듣게 되므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International인 우리는 처음이 매우 중요하므로, 되도록 많은 기회를 가지는 게 좋을 듯 해 보입니다. 영어가 조금 약하신 분은 이때 많은 Listening훈련도 되므로, 실제 중요한 전공분야를 들을 때를 대비한 사전 준비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Waive를 하게 되면, Summer Intern을 위해 남들보다 일찍 전공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Valuation과 같은 과목은 리크루팅 활동이 비교적 빨리 시작되는 Consulting이나 Finance(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작되는 Investment Banking)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Winter 학기는 Summer Internship을 위해 학교가 의도적으로 두 개의 Core만을 요구합니다. Sponsor나 Tauber 학생분들은 이때 많은 과목을 듣고 학점관리를 비교적 쉽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Winter B는 MAP과목으로 Michigan만의 고유한 Action Based Curriculum의 최고봉입니다. 특히, 토론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Challenging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영어에 대한 심한 좌절감을 미리 겪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냥 학교에서 가볍게 이야기하는 영어와 실제 Business를 하면서 중요한 의사전달을 해야 하는 영어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환상을 갖고 있는 현지 취업에 대한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으므로 본인이 준비가 많이 되어있으면 얻을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