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룽: 평화를 향한 출항 – 2025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대만 지룽)
🚢 지룽: 평화를 향한 출항 – 2025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대만 지룽)
🚢 지룽: 평화를 향한 출항 – 2025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대만 지룽)
2014년 여름, 첫 번째 평화의바다 캠프가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오키나와, 대만, 이시가키섬, 진먼, 미야코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여, 섬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해양 공간을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평화의바다 캠프는 **대만 지룽(Keelung)**에서 개최됩니다.
"청나라 통치말기부터 전후초기까지 지룽성은 항상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실재적이면서도 상상적인 경계의 일부로서 제국과 국민국가의 경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 『대만인이 되다: 식민지 도시 지룽 의 민족 형성 (1880s-1950s)』
역사적으로 대만은 여러 번의 정권 교체를 겪으며 지정학적 틈새에 지속적으로 놓였고, 다양한 형태의 식민주의에 영향을 깊이 받아 왔습니다. 대만 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인 지룽은 이러한 변화를 남긴 역사적 흔적을 귀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룽에서는 제국의 확장 단계에서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심지어 프랑스의 식민지 확장이 가져온 전쟁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과 국공내전으로 인해 한반도, 류큐, 중국 본토에서 온 사람들이 이주하고 유랑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주 정권들이 자국의 안정을 위해 현지 주민들에게 취한 지배 수단과 폭력적인 진압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전쟁과 군사화된 시설들이 각기 다른 정권 하에서 어떻게 이어지거나 재건되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역사적 교차를 통해 지룽에서 우리는 전쟁과 군사화의 영향, 그리고 정권 간의 연속적인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국적, 민족,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대만의 역사에서 지룽은 군사적 힘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외부로 군사적 영향을 발산하는 주요 항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인식과 전쟁에 대한반성 을 바탕으로, 이곳이 섬들의 사람들끼리 손을 맞잡고, 섬 간의 평화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행사 개요
일정: 2025년 9월 26일 (금) – 9월 29일 (월)
참가 인원: 총 40명
참가비: NTD 6,000 (신 대만 달러)
숙박, 교통,보험 , 가이드 투어 및 식사 포함 (일부 식사는 자비 부담)
참가자는 지룽 기차역(Keelung Train Station)에 개별적으로 도착해야 합니다.
신청 마감: 2025년 5월 20일까지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 미리 신청해 주세요.)
4월 30일에 첫 번째 등록 성공 알림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문의처: 2025 평화의바다캠프 작업팀
📧 이메일: 2016peaceforthes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