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중)
차이점
멤브레인 버튼은 On, Off 만 구분, 그러나 FSR 센서는 회로를 통해 여러 단계를 구분할 수 있다.
▲ [표 : FSR버튼과 멤브레인 버튼의 차이]
만일 ON/ OFF만 구분할 경우라면, 멤브레인과 FSR 간에 차이가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FSR의 경우 멤브레인 버튼보다 좀 더 작은 힘으로 스위치 ON 시킬 수가 있다. 두 센서 간에 똑같은 구조에 똑같은 원리임에도 그 감도가 다른 원인은 제품의 내구성 때문이다.
샌드위치 구조 센서의 경우, 수십만 회를 반복해서 누르거나 세게 누르다 보면 밑에 그림과 같이 상판이 아래로 늘어지면서 하판과 닿을 수가 있다.
즉 누르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출력 값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판이 하판에 살짝이라도 닿을 경우 위 표처럼 제품의 출력값이 발생하는데 두 방식 간에 차이가 있다.
멤브레인 센서의 경우엔 스위치 ON이 되는 반면에, FSR 센서의 경우엔 출력 레벨값이 매우 낮다. 1024단계짜리 센서라면 10 이하의 값을 갖는다.
이 현상은 멤브레인 버튼의 흔한 사용성 불량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두 버튼 간에 확연히 다르다
▲ [사진 : 멤브레인 버튼 예시] * 사용성 불량 내용과 사진이미지 제품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멤브레인 버튼이 이 현상을 방지하려면, 스페이서의 높이를 높이고 상판의 두께를 늘려야 한다.
반면에 FSR 센서의 경우엔 구조 변경을 할 필요가 없이 SW적으로 문턱값을 다소 높여주거나 기준 저항의 값을 낮춰주면 된다. (FSR 센서의 회로도 참고)
즉 멤브레인 버튼은 FSR 센서에 비해 트래블 거리가 길고, 상판이 두껍다.
▲ [그림 : 멤브레인 방식과 FSR 방식 간애 내구성 확보 방법 비교]
멤브레인 버튼의 경우, 구조 변경을 통해 버튼 감도가 상당히 둔감해진다. 하지만 FSR 센서는 감도 변화가 매우 적으며, 터치 수준의 낮은 힘에도 여전히 잘 동작한다.
두 방식가 비슷한 레벨의 내구성을 갖기 위해선, 스위치 ON이 되는 힘의 세기에서 차이가 난다. 즉 멤브레인 버튼은 세게 눌러야 한다.
만일 멤브레인 버튼을 살짝만 눌러도 동작할 수 있게 만들려면, 센서 두께를 낮춰야 하므로 내구성이 떨어지게 된다.
내구성을 포기할 경우,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멤브레인 버튼은 내구성을 갖춘 사양이 많다. 대신이 두껍기 때문에 세게 눌러야 스위치 ON이 된다.
결과적으로 ON / OFF 만을 구분하는 스위치라 할 지라도 멤브레인 방식과 FSR 방식 간에는 스위치 ON 되는 힘의 세기에서 큰 차이가 난다.
그리고 멤브레인 버튼이 내구성을 갖춘 두꺼운 구조라 할 지라도, 제품 수명은 FSR에 비해 길지 않다.
따라서 버튼 감도와 내구성 면에서 FSR 버튼이 좀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