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10월 독일의 예나의 Zeiss 공장에서 세계최초의 천체투영기가 공개되었고, 1925년 5월 7일 독일 뮌헨의 독일 박물관에서 천체투영관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전시품은 일본에 있는 뽑기기계에서 어렵게 뽑은 플라스틱 모델을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완벽하게 조립한 것으로 작지만 아름답습니다. 몰래 훔쳐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Mark I의 성공적인 데뷰 후에 세계의 여러 천체투영관에 본격적으로 설치된 모델로 천체투영관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입니다. 1925-30년 뮌헨, 비엔나, 로마, 모스코바 등 유럽의 중요 도시 15곳에 설치되었으며, 1930-35년 5월 미국의 시카고, 뉴욕 등 4곳에 설치되었습니다. 아시아에는 1937년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동경, 북경 등에 설치가 됩니다.
전시품은 일본에 있는 뽑기기계에서에서 비교적 쉽게 뽑은 플라스틱 모델을 조립한 것으로 별자리 하나를 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으로만 봐 주세요.
모델명 ZKP는 Zeiss Klein(소형) Planetarium 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1938년 소형 투영기 ZKP0 개발을 시작하여 1939-46년까지 19기의 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1952년 항해교육과 학교에서 천문교육을 목적으로 ZKP1을 개발하였으며 1954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시된 천체투영기는 1971-1976년 소련(러시아)의 알렉산드로프 시에 설치되었던 제품으로 2020년 러시아 친구에게 부탁해서 들여왔습니다.
인천학생과학관에 설치되었던 Zeiss Starmaster는 2023년에 철거해서 새단장한 천체투영관 입구에 멋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철거할 때 나온 작은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