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투영관 역사 100년을 알 수 있습니다.
1923년 10월 독일의 예나에서 최초의 천체투영기(Carl Zeiss 사의 Model I)가 공개되었습니다. 1925년 5월 7일 독일 뮌헨의 도이치 박물관에서 천체투영관이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천체투영기가 최초 공개된 1923년 이후 지금까지 천체투영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당시의 천체투영기는 지구에서 바라보는 밤하늘 별을 점으로 투영시키는 것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실시간 천체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장비가 보급되면서 우주 전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은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소수밖에 모르는 우리나라 천체투영관 역사를 알게 됩니다.
한국에는 해군사관학교에 1957년에 최초의 천체투영기가 도입되었습니다. 1958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앨범에서 천체투영기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천체투영관은 1967년 광화문 우체국 옥상에 설치된 천체과학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비너스 S3호라는 모델의 천체투영기가 사용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약 100여곳의 천체투영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매년 천체투영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소장품만을 전시하여 시간이 없는 현대인, 특히 입시위주로 공부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고의 박물관입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템만 전시합니다. 이것만 알면 다 아는 겁니다.
전시된 천체투영기에는 과학과 기술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보고 듣지 못한 것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 관장 박순창 ]
[ 수석 큐레이터 최샛별 ]
[ 큐레이터 한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