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기획단을 소개합니다
💞홈페이지 기획단을 소개합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들을 통해 페미워커클럽을 알게된 멤버들은 페미워커클럽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리고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2021년, 모였습니다!
6번의 회의를 진행하며 한 해, 두 해 쌓여온 활동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는데요. 페미워커클럽이 나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정리해보기도, 우리가 해온 활동 중 어떤 것들을 또 해보고 싶은지 나누곤 했습니다. 신기한건, 모두들 페미워커클럽을 접하게 된 시기가 조금씩 달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활동자료들을 아카이빙 해나갔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페미워커클럽의 역사를 보며 우리를 나타내는 로고도 만들기로 했는데요. 페미워커클럽의 가치를 담은 로고를 각자 그려보고, 다른 페미워커클럽 멤버들과의 심사숙고 끝에! 멤버 지영이 그려준 로고를 선정했습니다.👏
그럼 이제! 2021년 한 해 동안 페미워커클럽 홈페이지 기획을 위해 애써준 멤버들과 함께 정한 로고, 소개하겠습니다 :)
페미워커클럽 메리
도전, 긍정, 무한한 가능성, 변화의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 메리입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뭐 하나 지긋하게 껴안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던 나는 현재 영화 작품 속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중입니다. 가끔은 인생 참 힘들게 사는 것 같다며 스스로에게 말하기도 하지만, 성장시키는 일이 아니라면 재미가 없네요. 앞으로도 이런 길만 걸어갈 수밖에 없는 나를 응원해요! 우리 F/W CLUB 역시 성장통을 주는 곳입니다. 그런 우리가 좋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페미워커클럽 민경
<페미니스트, 노동을 말하다>기자단을 계기로 한국여노를 알게 되어 페미워커클럽에 함께하고 있는 민경입니다.
페미워커클럽 지영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처음으로 이메일을 만들었어요. 그 때 만든 아이디는 '신지영장.' 신지영 짱이라는 뜻이었답니다. 6학년 때 쯤 또 새로 만들었는데, 그때는 '해피지영님'이라고 만들었어요. 그 두 아이디처럼 살려고 노동이든 여성이든 마음에 가는 주제라면 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짱먹고 살고 싶어서요.
페미워커클럽 레나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하고 일하며 페미워커클럽 모임을 만났고, 지금은 함께 모임을 꾸려가고 있어요. 여성노동을 사유하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일하는 여성노동자, 페미니스트 노동자들이 지지않고 지치지 않으며 살아 갈 수 있도록 모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페미워커클럽 밍갱
2020년부터 페미워커클럽에서 함께하다 지금은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미워커라는 말을 아주 좋아하며,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페미워커클럽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더 많은 페미워커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페미워커클럽은 여성노동자, 페미니스트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나 둘 모였습니다. 더 일찍, 보다 늦게 페미워커클럽에 온것이 무색할만큼 개개인의 경험은 페미워커클럽이란 공간의 정체성에 녹여져왔습니다.
우리는 모여서 가부장제와 자본주의가 어떤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여성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등 문제점을 살펴보고 활동을 만들고 직접 해나가며 페미니스트로서 여성노동을 고민해나갔습니다.
그 중 '그림자 노동' 일컬여지며 저평가되어온 돌봄노동이 여성노동의 특수성을 드러내는 키워드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성에게만 전가되어왔고, 부과되어왔기에 거부하고자 하지만 사람은 돌봄없이 생존 할 수 없다는 것을 코로나19를 거치며 알게되었습니다. 독박돌봄이 아닌 상호돌봄을 고민하면서도 '정상성' 밖의 돌봄에 대해 고민역시 이어나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아가는 것, 배우는 것, 확장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여성노동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로고는 페미워커클럽 멤버 지영이 제작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