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석사과정생 신현정입니다. 저희 연구실에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분들을 위해 저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누군가에게 제가 아는 것을 설명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설명을 하다 보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가르치는 일이 늘 즐거웠습니다. 그 마음을 따라 학부도 영어교육과에 진학했고, 영어통번역학을 복수전공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여러 자리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수업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고민들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그보다 앞선 질문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그건 누가, 어떻게 정하는 걸까?'와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러다 학교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한 가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같은 교육과정을 두고도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교실의 모습이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육과정은 정해준대로 따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꽤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좋은 교육과정은 왜 교실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이 될까?'라는 질문이 계속 마음에 남았고, 이 질문을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그 질문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여러 나라의 교육과정과 교육 사례를 접하면서, 교육과정이 실현되는 '현장'이 한 학교나 한 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과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그리고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은 무엇인지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원을 고민하던 때에는 연구주제가 뚜렷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 보니, 처음부터 답을 갖고 오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고요. 마음속 작은 궁금증 하나가 수업과 연구, 그리고 교수님과 선배님들과의 대화 속에서 조금씩 연구질문으로 자라 가는 과정이 지금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혹시 교육에 대해 오래 품고 있는 질문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 (2018~2023)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석사과정 (2025~현재)
「2022 개정 교육과정 일부개정에 따른 초등 1~2학년군 바른 생활 · 슬기로운 생활 · 즐거운 생활과 국정도서 편찬」연구보조원 (2026.07~현재)
「융합 선택과목으로 재편된 과목의 변화 양상 탐색: 2015·2022 개정 교육과정 문서 비교를 중심으로」, 교육논총(2025).
「국내 초·중등 인공지능(AI) 기반 학생평가 연구 동향 분석: 스코핑 리뷰」, 교육발전(2026).
「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초·중등학교 AI 기반 학생평가 연구동향 분석 」, 2026년 교과와 교과서학회 국내학술대회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