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Lab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하나를 제안하겠습니다.
“대학원생들이 각자의 경험 속에서 찾아낸 흥미와 관심사를 존중하고, 그것이 하나의 완성된 ‘연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연구 시작 초기에는 제 관심사 혹은 선배의 프로젝트가 연구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시작은 좋습니다. 하지만 곧 여러분은 자기의 관심사를 연구 방법과 언어로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냥 요리 재료를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둔다는 마음으로 배워도 됩니다. 나중 요리법을 자연스럽게 알면 자기 요리를 할 수 있게 될 거라 봅니다. (너무 냉동실에만 넣어두면… 졸업이... 길어집니다. 하하)
이곳에서의 4학기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분이 독립적인 연구자로 단단하게 서 가는 과정입니다. 석사와 박사 과정 모두에게 해당하는 여정입니다.
1학기: 함께 탐험하며 연구의 언어 익히기
첫 학기에는 선배, 동료들과 함께 학습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겠지만, 함께 자료를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며, 쓰는 것을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구의 문법과 우리 전공실의 언어를 어깨너머로 배울 겁니다.
2학기: 작은 씨앗을 틔워보는 경험
1학기 동안 가졌던 여러 관심사 중 하나를 붙잡아 소그룹 혹은 개인 연구로 발전시켜 봅니다. 아직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연구를 설계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3학기: 나만의 질문으로 연구 설계하기
이제 여러분이 진짜 하고 싶은 자신만의 질문으로 독립적인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합니다. 어떤 자료를, 어떤 방법으로 분석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주체성을 키워나갑니다.
4학기 이후: 세상과 소통하는 독립 연구자 되기
자신의 연구를 학술지에 투고하고, 학회에서 발표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어엿한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와 선배가 보통은 이 과정을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