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아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육이 삶에 닿는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해 온 교사이자 교육과정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워 온 연구자입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과 고민의 씨앗을 심어주었고, 그 질문들을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구의 길을 걷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며 저는 매일 누리과정에 따라 교육활동을 구성하고 운영해왔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유아의 놀이를 중심에 둔 하루 일과 속에서,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평가도 자연스럽게 함께 이루어집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는 그날의 활동 내용과 유아들의 놀이 흐름, 반응 등을 학급 운영일지에 기록하며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일상의 반복 속에서 저는 점점 교육과정 그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었습니다. '왜 이 활동은 지금 이 시기에 계획된 걸까?', '누리과정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을까?'와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교육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저는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교육과정 전문가이신 김사훈 교수님을 만나 교육과정 연구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연구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교육현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기에, 저의 오랜 궁금증에 실마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제가 선택한 교육정책학과는 수도권 일반대학원 중에서도 교육과정과 정책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드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의 배움은 제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친 뒤 다시 교사로서 현장에 복귀하면서, 그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질문들이 다시금 또렷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은 아무리 잘 설계되어도 결국 교사의 손을 거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교사 개인의 경험이나 역량에 따라 교육활동의 질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이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사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참고자료, 그리고 유아 수준에 적합한 교수·학습 자료가 함께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저는 다시 학문적 여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박사과정을 통해 유아교육 현장과 국가 교육과정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욱 깊이 탐색하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교육과정이 교사에게는 실천의 원동력이 되고, 유아에게는 의미 있는 배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제게 선물한 배움처럼, 앞으로의 학문적 여정 역시 현장과 맞닿은 생생한 고민 속에서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연구와 실천을 잇는 다리로서, 연구와 실천을 잇는 다리로서, 현장의 실제를 반영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며 한 걸음씩 성실히 나아가겠습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사 졸업 (2016.02.)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석사 졸업 (2019.03. ~ 2021.02.)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박사 과정 (2025.09 ~ 현재)
前) 국공립 언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방과후과정 에듀케어강사 (2016.03.01 ~ 2017.03.01.)
前) 사립 유정재단 송파유정유치원 교육과정반 정교사 (2017.03.01 ~ 2018.03.01)
前) 법인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유치원 교육과정반 정교사 및 부장교사 (2021.03.01 ~ 2024.02.29.)
前)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주)카카오 늘예솔어린이집 정교사 (2024.09.02. ~ 2025.09.30.)
'2019 개정 누리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1-2학년군의 연계성 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학위논문(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