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맞서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 물 많이 마시기, 환기하기, 공기정화식물 사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고, 적절하다고 주장되는 방법은 바로 '공기청정기'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나 환기하기, 공기정화식물 등은 미세먼지를 막기만 하거나 약소한 효과를 보지만 '공기청정기'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를 잡아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총 38명이 질문에 응답했고, 그 중 반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공기청정기라고 대답했다.
이뿐 아니라 공장이나 발전 시설에 대기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공기청정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각 지자체는 학교나 지하철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을 보면 공기청정기가 사회적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기청정기가 시작된 맨해튼 프로젝트부터, 헤파 필터, 그리고 공기청정기의 소형화를 이룬 독일의 함메스 형제까지의 공기청정기의 시작에 대한 역사를 간단히 설명한 후에 우리나라로 도입된 공기청정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타임라인이다.
공기청정기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낙동강페놀오염사건'등의 환경오염에 대한 사건을 겪으면서 환경오염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주율이 급격히 늘어났고,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 아토피가 문제 되면서 실내 공기 문제가 급부상하였다. 그로인해 공기청정기의 가구화가 시작되었고, 2000년대 부터는 다양한 공기청정기의 개발이 진행되었다.
현재에는 공기청정기를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지는 두번째 공기청정기 소형화가 진행되고 있고, 미세먼지의 증가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였고, 현재 웨어러블 공기청정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즉 공기청정기의 개인화가 시작되고 있다.
공기청정기가 어떤 식으로 사회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만든 네트워크 그래프이다.
가운데에 있는 별모양이 주제인 '공기청정기'이고 사용자와 사용장소, 미세먼지가 어떤 식으로 우리나라에 나타나는지, 그리고 공기청정기 종류 등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