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직접 정한 체험 주제는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였습니다. 대원들은 행사 전, 체험 방법과 재료의 의미를 담은 홍보지를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유리가 예쁜 키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준비 과정 속에서 대원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환경의 가치를 전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행사 당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까 걱정하던 것도 잠시, 복지관 1층 로비 중앙에 자리 잡은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부스는 체험을 즐기러 온 주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맡아 주민들에게 친절히 설명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네요!”라는 감탄의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한 주민은 “어린 시절 미술 시간이 생각나네요. 이런 의미 있는 체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따뜻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G9특공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마을의 작은 환경 지킴이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실천을 이어갈 것입니다. 계속해서 우리 마을을 푸르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나아가는 G9특공대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