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활기를 되찾은 캠퍼스

1. 코로나 격상으로 다시 '주춤'하기도

2020학년도 2학기와 2021학년도 1학기는 혼합 수업 혹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2021학년도 2학기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속에서 다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장려하고자 백신공결제가 도입됐고 기존 추가 3학점 제도는 폐지됐다.

2. 이젠 '위드코로나' 시대, 혼합 수업 활성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함에 따라 2021년 11월1일부터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 수업이 재개됐다. 나아가 2022년 1학기부턴 수업 대면 선택 기준이 기존 수강정원 50명 미만에서 70명 미만까지 확대됐다. 기숙사도 ‘1인 1실’ 제도에서 벗어나 배정 인원을 늘렸다.

본교는 대면 수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따로 진료소에 가지 않아도 교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Ewha Safe Station’이 설치됐다. 더불어 집중력을 저하하고 고립감을 느끼게 하는 비대면 수업의 단점에 대응해 ‘융합수업’이 등장했다.

3. 활기를 되찾은 이화

교육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에 따라 교내 공간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ECC 라운지를 비롯한 학습공간과 체육시설, 세미나실까지 본교 내 시설들 문이 열렸고 방역 강화를 위해 테이프로 묶어 뒀던 ECC 라운지 책상과 의자들도 제자리를 찾았다.

교내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았다. 급격히 감소한 관객 수와 좌석 제한으로 2020년 이래 총 6번의 장기 휴관을 한 예술영화전용관 아트하우스 모모가 재개관해 이목을 끌었다. 학교 앞 상권에도 변화가 생겼다. 음식점과 주점은 기존 오후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져 늦게까지 활력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