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 예절교육

이운정 선생님께서는 향상학교의 교사로 재직하시던 시절부터 학생들에게 예절을 가르치셨고, 가정과 사회를 바로 세우는데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설립자님의 여성관을 실현하기 위하여 1974년부터 동명의 생활관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일반예절(문 여닫기, 바른 말씨, 전화 예절, 화장실 예절), 한복 입는 법, 절 하는 법, 다과상 차리기, 제례, 송편 빚기 등 평소에 배울 기회가 흔치 않은 예절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몸으로 익혔습니다 . 1983년부터 1986년까지는 여름방학기간에 재외국민교육원에 입교한 재일, 재미동포학생들이 방문하여 하루동안 예절교육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생활관 입소교육은 동명의 학생들이 반드시 경험하는 중요한 교육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림 1. 향상학교 시절 예절교육(1940년대)

그림 2. 어머님께 큰 절을 올리는 학생들(1980년)

그림 3. 차 마시는 법을 배우는 모습(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