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아시아포럼에 다녀와서 (김영희)


인도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의 반핵단체 회원들이 대한민국 부산에 모였다. 우리나라 밀양의 송전탑 반대운동을 하던 그때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전력은 반대운동을 하던 밀양의 동네 사람들에게 보상 문제 등을 가지고 서로를 미워하게 만들거나 사람들의 마음을 흩어지게 하는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일본 정부 역시 같은 방법으로 도쿄전력과 일본정부에서 반핵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와해, 교란시키는 일을 했다고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반핵을 외치는 시민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행하는 일이 참 가혹하다. 


반핵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지구의 모든 생명이 골고루 잘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럼 정부는? 대한민국이나 일본과 같은  국가는  소수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의 대변인인 것만 같다. 다수의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는 정부가 아니라 소수 자본가만을 위한 대변인 역할을 한다.


원전을 지구에서 사라지게 해야 하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 투쟁을 해야할까? 우리세대에서 끝나면 좋을텐데...반핵 아시아단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반핵 단체가 뭉쳐서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고 있는 이 핵을 더 이상 만들지 못하고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우창수와 개똥이네’ 가 합창을 하던 도중에 아이들이 ‘반핵 아시아포럼’에 모인 어른 모두를 한 명씩 안아 줄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불거져 그만 눈물이 났다. 마치 아이들이 ‘지금 한국이 이 지경이지만 노력하는 어른이 많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쟎아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보여요 힘내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였을까?

 

어쨌든 다음 세대 아이들은 핵문제로 머리 아픈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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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신건강 계간 '니' 

12월 사단법인 한국 알트루사 소식지 


11월 사단법인 한국 알트루사 소식지 

8월 콩나물신문,  9월 사단법인 한국알트루사 소식지

10월 사단법인 한국알트루사 소식지

5월 페이스북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 대리인단이 전해 온 소식

헌법소원 청구서는 헌법재판소에 8. 16. 접수하였고, 사건번호 2023헌마973호로 9. 5. 전원재판부에 사건을 회부하는 심판회부결정 통지를 받았습니다. 아직 정부측에서 답변서가 제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헌재는 서면심리를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 공개변론이 열릴 수도 있으며 다만 그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대리인단에서는 추가 의견서 제출을 준비하는 한편, 두 달에 한 번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민변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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