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대학 입학전형 중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과
'정시전형'에서 탐구영역을 제2외국어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니즈가 있다.
1. '중국어Ⅰ' 지원자 비율 증가
2022학년도부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45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절대평가 전환의 이유
특정 외국어 '쏠림 현상' 방지
과거 특정 외국어로 지원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 아랍어Ⅰ은 원점수 21점이 2등급을 받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같은 '로또 현상'막고자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습니다.
'난이도' 적정 유지
상대평가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야 합니다.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어 학습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 절대평가 전환 후 수능 결과
절대평가 전환 후 단기 학습의 결과물이 아닌, 꾸준하게 제대로 학습한 수험생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지원자 수나 지원자 비율이 크게 변했고 '중국어Ⅰ' 지원자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 1등급 비율 '중국어Ⅰ' 최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대입에 활용하는 경우,
1)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받거나
2) 탐구 영역보다 등급이 높은 경우 대체하여 반영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에 따르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1등급과 2등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바로 '중국어Ⅰ'입니다.
중국어Ⅰ 1등급 비중은 다른 언어와 비교했을 때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탐구 영역 대체' 혹은 '등급 별 가(산)점 부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활용
1) 표에서 언급된 학교 외 다른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더라도 '중국어 공부'는 필요합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다면 중국어Ⅰ 교과과목의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시모집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과목 성적이 100% 반영되는 전형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의 성적이 반영됩니다. (일부 대학은 전과목 반영합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과목 성적과 학교 활동 내역을 함께 반영하며, 교과는 전교과 과목이 반영됩니다.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 즉, 중국어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 성적까지 반영됩니다. 중국어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높은 중국어 내신성적과 중국어 관련 특기사항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조금 더 유리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78%, 정시모집은 22%로 2022학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이 2.3% 증가했습니다. 수시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22.3%의 인원을 선발하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 35% 가까이 비중을 차지하니 주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