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임산공학과,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모델 제시
산업체·복지기관·대학이 함께 ‘차세대 목조건축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전남대학교 임산공학과가 지역 산업체와 사회복지기관, 대학이 손잡고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어냈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임산공학과는 지난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IC-PBL(Industry-Coupled 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의 실습 프로그램인 ‘차세대 목조건축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토이하우스의 설계, 제작, 설치, 기증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완성된 작품을 지역 사회복지기관인 양지어린이집에 기증해 배움의 성과를 지역과 나누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역 목조건축 전문기업 꿈꾸는목수(대표 소태웅)가 재료비를, 양지어린이집(원장 곽연이)이 간식비와 운반비를, 전남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며 산학·지역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방성준 임산공학과 교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산공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야외도서관, 토이하우스 등 목재를 활용한 소규모 목조건축물 제작·기증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전남대 임산공학과, 탄소중립 건축 협력 강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전남대학교 임산공학과는 덴마크 고등교육과학청(Danish Agency for Higher Education and Science)이 지원하는 Global Innovation Network Programme(GINP) 워크숍(8/12~18)과 공개 세미나(8/1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덴마크·중국 3개국 대학(전남대학교·Royal Danish Academy·Southeast University)에서 5국적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건축을 위한 목재 대공간 구조물 개발을 공동 목표로 연구·교육 협력을 다졌다.
공개 세미나에서는 ▲AI를 활용한 목재 이용 고도화(데이터 기반 성능예측·가공 최적화) ▲국내 대공간 구조물 설계 사례(월드컵경기장, 스카이돔 등) ▲유럽 건축·디자인·보존 최신 동향 ▲우주 환경 대응 경량 구조체 개발 ▲수목의 CFD 구조해석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남대학교 대외협력과, 중앙전산원,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디지털도서관·중앙전산원·만들마루 등 교내 주요 시설을 탐방하며, 국제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임산공학과 방성준 교수는 “탄소중립 효과가 있는 목재 이용 고도화를 위한 국제 공동 연구 기획, 국제 워크숍, 연구자·학생 교류 등 국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워크숍 개최를 지원해 주시고 무더위에도 공개 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학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