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드레스 메이커

세바스찬 왕자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드레스를 입기를 무엇보다 좋아한다는 것이죠. 신붓감을 찾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성화를 뒤로하고, 세바스찬 왕자는 이따금 레이디 크리스탈리아가 되어 아주 과감한 옷을 차려 입고 파리를 마음껏 돌아다닙니다. 크리스탈리아는 곧 패션의 수도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아이콘이 됩니다. 그런 왕자를 비밀스럽게 돕는 사람이 프랜시스입니다.  말단 재봉사로 일하던 프랜시스는 왕자의 개인 재봉사로 발탁돼 왕자를  위한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왕자의 비밀을 지켜 주기 위해서 프랜시스는 자신의 진짜 꿈을 숨기고 그림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내 안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진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요?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도전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나의 모습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편견을 넘어 더 다양함이 존중 받는 사회,   젠더와  나이, 인종 등 다름을 뛰어넘어 나 자체로 존재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는 사회를 꿈꿉니다 .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요?

나의 진짜 모습을 숨긴 기억이 있나요?

그렇다면 왜 숨겨야 했나요?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에게는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