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barbecue)는 고기를 통째로 구운 요리로 시작해, 야외에서 육류나 각종 야채를 굽는 음식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은 야외나 실내에서 불을 피워 고기나 생선, 채소, 과일 등 모든 음식을 구워먹는 요리를 일컫으며 열을 간접적으로 이용해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조리하고 훈연을 통해 스모키한 향이 배도록 한 요리이다.

패티를 구운 후 빵 사이에 끼워먹는 음식이다. 세계화의 바이블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넘버원 패스트 푸드로, 세계로 퍼지는 과정에서 각종 문화가 뒤섞이다 보니 이것을 바탕으로 만든 온갖 바리에이션 음식들이 등장했다. 때문에 어원과는 무관하게 햄버거처럼 만든 겹빵 음식이라는 의미인 버거(Burger)라는 접미형 신조어도 만들어냈을 정도. 이러한 접미방식이 처음으로 사용된 음식은 치즈버거라고 한다

독일산 프랑크 소시지를 빵에 싸먹는 음식. 운동 경기장이나 길거리 스트릿 밴더 등 간단하게 주린 배를 채우기에 딱 좋은 음식이 바로 핫도그다. 한국에서는 나무 막대에 꽂아 있는 것을 핫도그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옥수수와 닮았다고 콘 도그(Corn dog)라 부른다. 핫도그의 가격은 보통 2-3불 내외로 저렴하며 무성의 할 정도로 내용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핫도그를 주문하면 핫도그 번에 소시지 하나를 달랑 올려 주는데, 레디쉬와 머스타드, 케찹은 본인이 스스로 올려 먹는다. 핫도그를 미국의 국가 아이콘으로 만든 것은 폴란드 이민자 네이썬 핸워커의 핫도그 스탠드 '네이선스' 였다. 지역에 따라서 케찹을 곁들인 뉴욕 스타일, 양귀비 씨앗 빵을 활용한 시카고 스타일, 여러가지 토핑을 올려낸 신시내티 스타일 등이 있다.

미국에서 어디서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디저트 애플파이. 따뜻하게 데워낸 애플파이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고 계피 가루를 뿌려 디저트로 즐긴다. 유럽에서는 파이 속에 고기류를 넣는 반면, 미국에서는 과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사과를 활용한 파이가 인기 있다. 미국인들은 유럽의 식민주의자들에 대항하여 국가를 지키고 독립국가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는데, 여기서 만들어진 표현이 바로 'as American as apple pie' 이다. 의역하자면 '사과 파이만큼 미국인스럽다 ' 라고 해석되는데, 어느곳에서든 미국인들의 자랑스러움을 표현할때 사용한다.

밀가루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섞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과자. 어원은 밀가루 반죽(dough)+견과류(너트). 과거에는 일본어 표현인 도나쓰(ドーナツ)라고 쓰이기도 했는데, 외래어 표기법상 도넛이 맞는 표현이며 이 문서에서도 도넛으로 표기한다. 도나쓰는 한국식으로 변형된 특유의 간식 찹쌀도넛을 칭하는 이름으로 와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