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축은 전통과 양식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초기 유럽 이주자들이 도착했을 때, 토착 인디언들은 전통 거주지 푸에블로, 나뭇가지 위에 진흙을 덮은 주택 호건, 일자형 공동주택 롱하우스, 천막식 가옥 티피 등 이미 자신들만의 건축전통을 이어오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지시로 건설되었다. 1937년 완공되었고,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총 길이 2,789m에 기둥간 거리 1,280.16m에 형하공간 67m의 기술적인 성취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석양이 질 때 다리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자랑이었다. 금문교가 자리한 해협은 'Golden Gate'란 이름으로 통했기 때문에 다리에도 Golden Gate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기둥간 거리의 기록이 깨진 지금에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수교라고 봐도 무방하다.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은 1930년에 완공되었으며, 뉴욕 시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맨해튼 동부에 42번가와 렉싱턴 거리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건물의 높이는 319.4m로, 완공 이듬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02층 381m로 건설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으며, 벽돌 건물로는 여전히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사가 지었으며, 현재는 TMW Real Estate(75%)와 Tishman Speyer Properties(25%)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아르데코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8년 현재 뉴욕시에 있는 마천루 가운데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Frederic Auguste Bartholdi)는 조각품 설계를 부탁 받고 1876년에 완성하여 미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축하해 줄 것을 염두에 두었다.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과 프랑스의 공동 작업으로서 미국인은 받침대를 축조하고 프랑스인이 조상을 맡아 이곳 미국에서 조립하자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대서양을 사이에 둔 이들에게는 자금부족이 문제였다. 프랑스에서는 공공요금, 다양한 형태의 오락과 복권이 모금의 수단이었다. 미국에서는 자선무대행사, 미술전시회, 경매, 권투시합이 소요자금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