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의 기적을 받아들이지 말라.
내려치는 낙뢰를 향해 분노하라.
우리의 존재, 저 번개보다 더 빛남을 알리며
어머니가 아닌 우리의 시대를 위해 노래하리라.
그리고 당신, 창공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나의 어머니.
나의 창 끝은 하늘을 향할지니
나의 의지가 당신을 뛰어넘는 날, 당신의 눈 또한 감기리라.
-피뢰의 창을 창시한 섬광, '땅 끝의 창' 의 전언
모두가 소망과 의지를 실현할 수 있을 세계를 바라는 종교,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벼락이 자신에게 내리치기를 바라야만 하는 기이한 구조. 의지가 강한 이 만이 세상의 실질적 권위를 가지는 구조. 세상은 낙뢰에 의해 오염되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으니 그리하여 낙뢰의 교를 끌어내리고, 낙뢰의 시대를 끝내려는 저항 세력들도 있습니다. 낙뢰를 거부하는 저항 세력의 섬광과 인간들은, 낙뢰의 교와 약 40여 년 긴 전쟁을 치렀으니, 우리는 이 전쟁을 피뢰 전쟁이라 부릅니다.
피뢰 전쟁의 발발
모든 신전을 부수고 인간에게 뇌격이 닿지 못할 정도로 높은 피뢰침을 세워, 더이상 섬광이 없는 인간들의 세계를 만들고자, '땅 끝의 창'이라 불리던 어느 섬광은 직접 나서 저항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리하여 모인 자들은 피뢰의 창 이라 불렸으며, 낙뢰의 교와 타협을 거부하고 투쟁을 택하여 그들과 긴 시간 대적하였습니다. 피뢰의 창은 그릇 세계 곳곳에 위치한 많은 신전을 부수어 그 자리에 피뢰침을 세우고, 낙뢰의 교에서 자체적으로 정화되지 않던 부덕한 교인들과 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뢰의 창과 사상이 일치하는 몇몇 영지는 피뢰의 창의 협력을 통해, 혹은 피뢰의 창 일원이 영지를 관리하며 낙뢰의 교 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세로 전쟁은 피뢰의 창 에게 승산이 있어 보였으나, 본격적으로 각 진영의 섬광들이 전쟁에 개입이 되며, 전쟁은 점차 과열되어 갔습니다.
그 시간 동안 많은 신전이 파괴되고, 피뢰침이 세워지고 또 파괴되었으며, 각 진영의 많은 섬광들이 포로가 되거나 다시는 뇌격을 맞고 되살아날 수 없도록 그 시체가 바다에 수장되기도 했습니다.
40여 년간의 긴 대치 끝에, 저항 세력의 우두머리였던 '땅 끝의 창'이 낙뢰의 교의 포로로 끌려가 목이 잘리고, 깊은 바다 밑에 수장되며 전쟁은 낙뢰의 교가 승리하는 것으로 끝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그릇 세계에 있는 모든 피뢰침은 부서지고 다시 신전이 세워졌으나 우리는 세계 곳곳 피뢰침의 밑동이 비석처럼 남아있는 것으로, 그리고 이 전쟁에 참전하여 아직도 살아있을 섬광들의 이야기로 전쟁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피뢰의 창이 패배한 후 낙뢰의 교 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던 영지는 다시 교에 충성을 맹세해야 했으며, 끝까지 저항한 영지는 그 주변 영지와 경제적인 교류가 막히며 자체적으로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낙뢰의 교의 귄위는 이 전쟁의 승리를 통해 더욱 굳건해 졌으며, 이 세계에는 더이상 저항의 세력이 남지 않게 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가 곧 저항의 의지를 섬멸함을 뜻하지 아니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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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의 창, 그 현재
한 때 피뢰의 창에 소속되어 피뢰 전쟁에 참여하였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섬광들.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낙뢰가 없는 인간의 세계를 꿈꾸는 다른 섬광들과 인간들. 전쟁 이후 잔존한 전력과 새로운 이들이 모인 피뢰의 창은 지금도 그릇 세계에서 암암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전 전쟁의 패배 요인이 우두머리의 사망이었음을 교훈 삼아 현재 피뢰의 창 총지휘자는 누구인지 아무도 알 수 없으며, 낙뢰의 교에 비해 이들의 규모는 아주 작으나 뛰어난 협동심으로 그릇 세계 곳곳의 신전을 점령하고 다시 피뢰침을 세우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원은 큰 규모의 현상수배가 걸리고 생의 전반을 낙뢰의 교로부터 위협 받을 것을 각오하며 점령지를 낙뢰의 교와 독립된, 개별의 영지로 삼는 활동을 전개합니다. 또, 지역을 점령 하는 것 외 낙뢰의 교 주요 인물들과 섬광들을 처단하고자 암살, 및 집단과 게릴라 전투를 벌이는 인물 또한 존재합니다. 낙뢰의 교 에서는 피뢰의 창을 공식적으로 범죄집단으로 지정하여 체포 및 처단 대상으로 보고있으나, 피뢰의 창 일원들은 배교자의 길을 걷는 각오이자 저항의 의미로서 자신의 몸에 감은 눈 모양의 흉터를 덧대어 새기며, 섬광은 자신의 성흔 위의 감은 눈 모양의 흉터를 새긴 채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피뢰의 창은 서로간 행운이나 선의를 빌 때 “창 끝이 그대를 인도하기를.” 이라는 문장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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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계급
피뢰의 창에는 아래와 같은 계급이 있습니다.
주로 이 집단에서 얼마나 활약을 하였는지, 그리고 대원들에게 얼마나 신임을 얻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총지휘자 總指揮者
'우두머리'라 불리기도 한다. 피뢰의 창 그 집단의 총 지휘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정체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간부들에게 모든 판단을 전반적으로 맡기나, 가장 중요한 임무의 경우 직속의 전령자를 통해 간부들에게 지령을 전달하여 지휘한다.
*총지휘자, 전령자는 신청불가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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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幹部
부대원을 통솔하며 전투를 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 간부는 대부분 섬광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가장 굳건한 세력과의 갈등을 이어올 수 있던 전력의 상당 부분을 이들이 담당하기에 큰 불만이 발생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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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원 隊員
모든 계급 중 그 수가 가장 많으며, 전투, 치료, 잠입 등 간부의 명령을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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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술한 계급과 관계 없이 피뢰의 창에 소속된 이 전부를 아울러 대원隊員이라 부르며, 계급이 오르는 것을 승급昇級이라 합니다.
낙뢰의 교에 비해 계급에 따른 권력차나 서열이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