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배진혁 교수팀, 초박형 신축성    미세동작 감시센서개발로 전자피부           상용화 앞당겨

경북대학교는 배진혁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센서의 패턴화 및 민감도를 동시에 제어 가능한 통합 일체형 기술을 개발, 100㎛(마이크로미터) 수준 초박형 신축성 미세동작 감지 센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박형 신축성 센서는 다양한 스트레칭 주파수와 반복적인 변형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다양한 신체 움직임의 감지가 가능하다. 배 교수는 "개발된 공정은 신축성 전자소자 내 센서의 집적화가 가능하고 동시에 센서의 민감도 또한 손쉽게 조절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집적화와 센서의 민감도 제어 기술은 신축성 전자소자의 응용분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혁 교수팀은 "인체에 무해한 탄성 기판의 광산화를 이용해 활성층의 패턴화와 민감도를 동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일체형 기술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가 나노재료 기반의 100μm 초박형 신축성 센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폴리디메틸실록산(Polydimethylsiloxane, PDMS)이라는 탄성 기판에서 특정 영역만 자외선 처리하는 방식으로 부분적 광산화를 유도, 신축 기판의 표면 에너지 및 탄성 계수를 제어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교신저자는 배진혁 교수와 김도경 박사(경북대 전자공학부 졸업, 현 LG 디스플레이 근무), 제1저자는 이진욱 석사과정생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과학 저널인 'Biomacromolecules(JCR 상위 4.8%)'에 8월 14일자로 게재됐다.

관련 링크 :  - 전자신문 :  https://m.etnews.com/20230828000198

                         -  공감언론 뉴시스 (NEWSIS) :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828_000242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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