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사회 상황에서는 동시다발 테러, 자연재해, 팬데믹, 전쟁 등 인재 혹은 천재로 인한 인권 침해가 현저해지고 있으며, 난민 문제에 있어서도 인권의 보편성이 결여된 ‘이중 잣대’가 존재한다. 또한, 첨단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의 발전도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노베이션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함에 따라 ‘존엄’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편적 가치 개념을 추구하고, 인권과 인간의 존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존엄학’의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