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견서

성명 : 노태원 (盧泰元)


소속 및 직위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학력 :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82)Ohio State Univ. 석사(84) 박사(86)

주요 경력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89-현재)서울대학교 석좌교수 (17-현재)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 단장 (12-현재)물리학연구정보센터 부소장 (99-02)LG전자 종합기술원 방문교수 (97-98)미국 코넬 대학 박사후연구원 (87-89)

한국물리학회 주요 활동

정회원 및 평의원(89-현재), 재무담당이사(99-00), 총무담당이사(03-04), Current Applied Physics 편집위원장 및 부회장(09-12), 응집물질물리분과 위원장(12-14),포상위원회위원장(15-16), 이사(17-현재)

국제 학술 및 연구 활동

APS, 한국과학기술한림원 Fellow (2008-현재),AAPPS 위원(10-13), IUPAP C10 위원 및 간사(12-현재), APCTP 이사(13-16),한국유전체연구회 회장(17-18),APL 포함 총 6종 SCI학술지 편집위원,논문 430여편 (인용수: 16,000회 이상)

봉사 활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획평가위원 (03-07)과총 Brain Pool 사업 평가위원 (08-11)기초연구진흥협의회(국가위 산하) 위원 (13-15)포스코청암재단 펠로십선발 위원장 (14-16)

주요 상훈

한국과학상(04), 경암학술상(09)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11)국가과학자(교육기술과학부/12)성봉물리학상(한국물리학회/19)


회원들과 함께 변혁의 디딤돌을 놓는 한국물리학회

안녕하세요? 우선 물리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뜻하지 않게 닥친 코로나-19로 회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계십니다. 한국물리학회도 봄 학술발표회를 연기했다가 온라인 학회로 전환해야 하는 초유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한국물리학회는 우리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뉴노멀’의 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학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변혁을 이뤄야 합니다.

1952년 창립된 이후, 한국물리학회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학령인구의 감소, 중‧고교 물리교육의 축소 등으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과감하고 창의적인 변혁을 시도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변혁의 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첫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추어 학회 운영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온-오프 병합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술대회 및 학회의 운영방법 등에 새로운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조직 및 시스템의 개편과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 하겠습니다.

둘째, 시대 요구에 걸맞은 새로운 물리 교육 및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제는 양자 컴퓨터, 인공 지능 등과 같은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물리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합니다. 물리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공계 대학 사회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인식을 시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블록 펀딩을 통한 연구비 배분에서, 지역 대학 및 작은 학문 분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학문후속세대의 경력 단절을 막고, 지부 활동, 학술지의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바람직한 물리학 생태계 형성을 위해, 다양한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회원들의 학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 출연연, 산업체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태계 변화에는 장기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운영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을 모색해야 합니다. 저는 선거 기간 이후에도 상시로 여러 회원들을 찾아뵙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한국물리학회가 변혁을 주도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물리학회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