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ampaign
회원들과 함께 변혁의 디딤돌을 놓는
한국물리학회장이 되겠습니다
한국물리학회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선 물리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뜻하지 않게 닥친 코로나-19로 회원 여러분들께 얼마나 어려움과 혼란이 많으십니까? 한국물리학회도 봄 학술발표회를 연기했다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야 하는 초유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952년 창립된 이후, 한국물리학회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학령인구의 감소, 중‧고교 물리교육의 축소 등으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물리학과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뉴노멀'에 진입하는 전환점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 학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과감하고 창의적인 변혁을 시도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학회, 대학, 사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전환점 변혁의 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저는 용감하게 한국물리학회 29대 학회장으로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장에 입후보한 후, 여러 회원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뜻을 같이하시는 분들과, 학술, 물리 교육, 정책, 전산/홍보, 학술지, 재정 분야로 나누어 저희들의 비전과 agenda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시면, 계속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한국물리학회는 우리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뉴노멀’의 시대를 맞이해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화합하고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25. 노태원 드림
[한국물리학회 주요 활동] 정회원 및 평의원 (89-현재), 재무담당이사 (99-00), 총무담당이사(03-04), Current Applied Physics 편집위원장 및 부회장 (09-12), 응집물질물리분과 위원장 (12-14), 포상위원회위원장 (15-16), 이사 (17-현재) [link]
[주요 경력/활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89-현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17-현재), 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 단장 (12-현재), 물리학연구정보센터 부소장 (99-02), LG전자 종합기술원 방문교수 (97-98), 미국 코넬 대학 박사후연구원 (87-89) [link]
[국제 학술 및 연구 활동] APS, 한국과학기술한림원 Fellow (2008-현재), AAPPS 위원 (10-13), IUPAP C10 위원 및 간사 (12-현재), APCTP 이사 (13-16), 한국유전체연구회 회장 (17-18), CAP, Materials Today, APL 포함 총 6종 SCI학술지 편집위원
[봉사 활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획평가위원 (03-07), 과총 Brain Pool 사업 평가위원 (08-11), 기초연구진흥협의회 (국가위 산하) 위원 (13-15), 포스코청암재단 펠로십선발 위원장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