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대상과 데이터 출처의 차이
US-MDI는 미국 가구주를 대상으로 U.S. Census Bureau의 American Community Survey(ACS) 표집집단면접조사 데이터를 사용한 반면, K-MPI 계열 연구들은 한국 성인(일반 성인, 65세 이상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KOWEPS·KGSS 패널자료, Web of Science 색인 논문 등 다양한 출처를 활용했습니다.
2. 차원(dimensions)의 구성과 명명 방식
두 지표 모두 Standard of Living(생활수준), Education(교육), Health(건강), Economic Security(경제안보), Housing Quality(주거), Neighborhood Quality(이웃·지역사회) 등을 핵심 차원으로 삼고 있지만, K-MPI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 특성을 반영하여,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Status), 사회적 관계(Relationship Status), 여가 기회(Leisure Opportunity), 교통(Transportation), 개인의 역량(Autonomy·Empowerment), 필수 욕구(Necessity) 등 보다 세분된 항목들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세부 항목의 범위 확대
같은 차원을 쓰더라도, 예컨대 Education의 경우 US-MDI는 단순히 ‘교육’으로, K-MPI 후속 연구들은 ‘Inherited ability, Educational outcome, Resource’처럼 학습환경·성과·자원까지 세분화합니다. Health나 Economic Security 역시 ‘Physical Health Burn-out Emotional State’, ‘Employment situation·Labor satisfaction’ 등으로 보다 폭넓게 정의했습니다.
4. 연구의 진화 방향
초기의 미국 지표에서 출발해, 한국 연구자들이 한국 실정에 맞춰 차원을 추가·보완해 온 궤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인구 연구, 비교국가 연구, 선행 문헌 검토를 거치며 어떻게 차원들이 확대·재구조화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