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아기를 낳고 난 뒤에 임신과 분만에 의하여 수축되었던 자궁, 골반 등 전신 모든 기관의 기능이 이완되어 서서히 임신 기간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산욕기라 합니다.
이 산욕기 중 팔다리가 쑤신다든지 몸이 결리거나 모든 관절이 나른하고 뻐근하며 통증이 있는 것을 '산후신통', '산후관절통', '산후 통풍'이라고 하며 속칭 산후풍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예전 농경사회에서는 출산 직후에도 쉬지 못 하고 노동을 하면서 차가운 바람을 맞아 병에 걸렸기 때문에 산후풍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농경사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주택 환경과 산후조리원 같은 시설로 인해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만나서 생기는 산후풍은 거의 드물 것입니다.
대신 출산하면서 이완되었던 모든 관절과 기관들이 회복되는 기간(산욕기-보통 6주에서 8주) 동안 제대로 쉬지 못 했다거나,
또한 인종적인 측면 (서양에서는 산후조리 개념이 없습니다. 출산 직후 바로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고 수영을 하여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90년대 미국에서 유학한 산부인과 원장님이 서양처럼 해야 된다고 매스컴에서 방송을 많이 하셨는데, 그 직후 산모들에서 산후풍이 폭발적으로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으로 인해 산후풍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원인
혈체
산후에 어혈이 제거되지 않고 경락에 머물러 그대로 막히면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혈허
산후에 출혈이 대량 나오게 되면서 피부와 혈맥이 치밀하지 못 하고 느슨해져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혈풍
산후에 기와 혈이 모두 허한 상태에서 찬 바람을 받게 되면 전신의 근맥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수축하고 무력하며 통증이 있습니다.
증상
몸의 모든 관절, 근육, 혈관이 손상되어 쑤시고 저리고 시리면서 산모는 온몸이 다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전신 관절과 근육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냉대하가 늘면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여름에도 온몸이 시리게 됩니다.
인덕한의원의 산후풍 치료
일반적으로 출산 직후에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치료를 하며, 이후에는 기혈을 보하는 산후보약을 쓰게 됩니다.
이때, 증상에 따라 침과 뜸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산 시 출혈이 심하거나 원래부터 기혈이 약한 사람은 출산 직후부터 기혈을 보하는 처방을 쓰기도 하며 어혈이
심한 경우는 계속해서 어혈을 제거하는 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