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과 데이터 너머, 농인 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읽다
미국에서 열린 제7회 국제언어기록보존학회(ICLDC)에서 「망각에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20년간의 한국수어와 농인」(From Oblivion to Hosts to the World in 20 Years: Korean Sign Language and Its Speakers) 발표로 최우수 영향력 논문상(Most Impactful Paper Award) 수상.
오사카에서 열린 제14회 수어연구이론학회(TISLR14)에서 「언어 진화 속 상호주관성의 창으로서의 교차사인하기」(Cross-signing as a Window into Intersubjectivity in the Evolution of Language) 발표로 박사논문상(PhD Award) 수상.
2011년, “농인은 듣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농인 스스로 반복 사용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적으로 문제를 제기함.
2012년, 작은 화면 속 수화통역 크기와 지연된 자막 제공 문제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민간 소송을 제기하여 정보 접근권 침해에 대한 공론화를 시도함.
2014년, 박사과정 중 수행한 수어 상호작용 연구를 국제 제스처 연구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Gesture Studies)에서 발표하며 수어와 상호주관성 연구를 국제 무대에서 공유함. (국제수화)
2023년, 세계농연맹(WFD) 제주컨퍼런스에서 ‘기술, 접근 및 고용’ 학문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수어 사용자와 농인의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정책 및 학문적 제안 이끌어냄. (국제수화)
주체적인 농인 삶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
한국수화언어법을 근거로, 한국수어교원 필기시험을 수어로 치를 수 있다는 점을 예시와 함께 제시하며, 이를 실천으로 입증함.
“문화적 정체성의 혼란에 따른 문제 의식”과 “바람직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나 그냥그냥’ 상태를 넘어설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농교육 변화를 위한 제언(자막 있음)
모두를 위한 수어생태계
수어문학 중심의 시각언어적 접근
현재 한국수어 교육은 특히 단어 단위 교육의 역사가 비교적 길어, 많은 수어사용자들이 수지한국어 중심으로 의사소통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회화 단위 교육이 접목되고 있으나, 미학적 표현으로서의 수어문학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심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수어민들레의 현장적 실천과 저의 학문적 연구가 병행되어 이어져 오고 있다.
수어시
수화노래
시각적 토착문학(VV)
사회적 풍자
언어학적 접근: 수어의 구조, 사용, 그리고 이해
수어뭉치
수어사전
대화분석(박사논문 일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