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에너지 소비 정보의 제공이 친환경적 행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목적

연구 내용

기술의 발전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는데,

AI가 보편적으로 적용될 미래에는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이 인간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까지 확장되어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 간 효과적 소통이 구현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연구를 통해 AI를 매개로 구현되는 환경과 인간 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을 배출원(sinks),

혹은 자원으로서 이용(exploitation)하는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공존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지 탐색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한 첫번째 시도로서,

개인의 자발적 행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지각할 경우

자신의 선택과 행위를 친환경적 방향으로 조정하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대화형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시간 전력소비정보를 제공할 때 전력소비양상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AI 활용이 보편화되어 개인의 행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때의

행동 변화를 탐색적으로 예측하고자 합니다.

실시간 에너지 소비정보의 제공 유무, 정보 제공 방식의 차이, 보상의 유무 등에 따른 전력소비량을 비교하게 되는데,

자가 응답과 함께 실제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설문에 기반한 인식조사나 인위적 환경에서 수행하는 실험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인간과 환경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고려해야할 요소, 기술 개발 방향 및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본 연구를 통해 AI의 보편적 활용이 불러오는 변화를 사회과학적(커뮤니케이션학, 환경학) 관점에서

심층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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