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부검은 1968년 미국자살예방협회를 공동으로 창립한 슈나이드먼과 리트먼이 개발하여 이 후 수십 년간 실증적 연구와 정교화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심리부검은 자살에 대한 사후조사과정으로 일컬어지며 사망자의 사망유형과 그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원인을 찾아 사망자의 삶을 재구성하는 최신의 과학적 분석 기법입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 부검의와 법의조사관 등에 의해 규명될 수 없는 의문사 등에 함께 활용되고 있습니다.
EBS 방송 10대 자살에 관한 보고서-왜 아이들은 자살하는가? http://www.ebs.co.kr/free/subtitles/lifelong/onair/view/lect/183164
Lanny Berman
심리부검이란,
"자살 사망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자살사망자가 남겨 놓은 자료들 이를테면 글귀, 유서, 일기장, 메모장 등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렴하여 과학적 분석하는 방식이다."
서종한.
"생존자의 마음 속 벽장에는 자살 사망자의 심리적 유해가 놓여있다."
에드위 슈나이드먼.
“한국 가족들은 자살 사건에 대한 언급 자체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 이러면 데이터 수집이 어렵다.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우선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조사관을 양성해야 하고, 망자에 관한 정보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
래니 버먼.
Psychological Autopsy Protocol
심리부검은 유가족이나 남겨진 사람들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의 자살행동에 대해 조망력과 통찰력을 키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사례-대조 연구를 통해 개인의 자살위험요인 특징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군에게서 나타나는 자살위험요인의 상호작용을 밝혀 줌으로써 자살 예방 노력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orean Psychological Autopsy Working Group
경찰청 범죄분석요원, 국내 범죄심리 전문가들과 한국형 심리부검 워킹그룹을 결성하여 한국형 심리부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심리부검 조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사생활보호와 익명, 사후관리, 조사원 고려사항, 연구자 윤리, 법적 이슈, 국내 심리부검 증거 유용성
심리부검 사례분석
심리부검 워크시트 작성
심리부검 의견서 작성
한국형 심리부검 전문가 과정 (기본, 심화) 워크셥 일정
일시 계획 : 연중 2회 (1박 2일, 10시간)
강사 : 육성필, 서종한, 조윤정
교재 : 전문가를 위한 한국형 심리부검 매뉴얼 (2018, 박영사)
Citations & References
전문가를 위한 한국형 심리부검 (2018.8). 서종한, 육성필, 김경일, 조윤정 등, 박영사.
심리부검 – 사람은 왜 자살하는가? (2018.12). 서종한, 시간여행.
심리부검 – 나는 자살한 것을 후회한다 (2015). 서종한, 학고재.
(SSCI) Kim, K., Choi, S., Lee, J., & Sea, J. (2019). Differences in linguist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suicide notes and diaries. The Journal of general psychology, 146(4), 391-416.
서종한, 김나애, & 김경일. (2018). 사망유형 분석을 위한 자살위험요인 탐색: 사례-대조 심리부검 연구를 중심으로. 한국범죄학, 12(3), 25-49.
Kim, B., Jung, K. J., Lee, S. U., Sea, J., Kim, E. Y., Kim, S. H., ... & Ahn, Y. M. (2015). The Korea National Suicide Survey (KNSS): Rationale and Design.
Sea, J., Lee, C., Kim, K., & Kim, S. (2013). Characteristics of Korean suicide: a case-control psychological autopsy study. Korean Social Sciences Review (KSSR).
폭력 위험성, 성폭력 위험성, 스토킹, 배우자 폭력, 자살위험성, 교도소 내 수형자 자살위험성 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범죄자의 폭력 위험성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평가와 개발, 실시 가이드라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심리학과 Stephen D. Hart 교수, Kevin Douglas 교수와 동료들이 개발하여 폭 넓게 활용중인 구조화된 전문가 판단모델(Structured Professional Judgement; SPJ)을 적용하여 국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를 개발하고 있으며 법정 장면에서 전문가 스스로가 자신의 의사결정 과정을 방어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의사결정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발 타당한 SPJ 계열의 평가도구로는 HCR-20, RSVP 등이 있으며 향후 SVR-20, SARA를 개발 타당화 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SPJ 기반의 평가도구로는 교정본부에서 활용하고 있는 수용자자살위험성프로토콜인 RISP-20이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을 매년 진행 중이다.
한국판 폭력위험성평가: HCR-20 Version 3. 자격과정 워크셥
일시 계획 : 수시 & 공지 예정
강사 : Stephen Hart, Kevin Douglas, 서종한, 방성일
교재 : 한국판 HCR-20 Version 3 전문가 매뉴얼 (학지사, 출간예정)
▶ 자세한 내용은 학지사, 인사이트 홈페이지 참고
NOTE.
(ON-LINE FIRST, 2020) "Interrater Reliability and Convergent Validity of the Risk for Sexual Violence Protocol (RSVP) for Korean Sexual Offenders: A field study" in International Journal of Offender Therapy and Comparative Criminology; 10.1177/0306624X20967969
(2021. 3 예정) 폭력위험성평가(HCR-20version 3) 버전 3.0 한국판 (2021). 학지사
(2021. 8 예정) 성폭력위험성평가프로토콜(RSVP; Risk for Sexual Violence Protocol) 한국판. 학지사
전 세계적으로 사이코패스 성격장애에 대한 평가와 관리전략과 대처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성폭력, 배우자 폭력, 스토킹에서 나타나는 폭력 위험성 요인으로써 사이코패스 역할과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원인, 발달 과정, 치료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코패스 치료 프로그램인 폭력감소프로그램(Violence Reduction Program), 크로마이즈(CHROMIS) 등을 연구하고 있다.
평가로는 대표적으로 Robert Hare, Stephen Hart, David Cox 등을 주축으로 2003년 제작한 사이코패스체크리스트-수정판(PCL-R)이 있다. 이후 David Cooke, Christine Michie, Stephen Hart가 개발한 사이코패스성격장애종합평가(Comprehensive Assessment of Psychopathic Personality; CAPP) 모델을 국내에 타당화하여 개발하였으며 Stephen Hart 교수와 함께 법무부 교정본부 심리치료과에서 공식적으로 이 평가를 사용하는데 슈퍼비전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Christopher Patrick이 개발한 삼원사이코패스평가모델(Triarchic Psychopathy Measure; TriPM; Patrick, 2010)을 원저자와 함께 국내 타당화하여 개발하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Hare가 개발한 PCL-R에 대한 비교문화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영국 간 문항이론을 적용하여 문화적 동질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Jonghan Sea, Eunha Kim, Kyungil Kim (2019). The Generalizability of the Construct of Psychopathy between UK and Kor.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Vol. 21, No. 5 (Octobe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