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 인간과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은 인문학이었습니다. 인문심리연구소는 교류분석, 정신분석, 분열분석을 바탕으로 문학치료와 글쓰기치료, 연극치료, 심리극, 철학상담, 회상치료 등의 인문학적 치료를 적용하여 마음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다친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합니다. 

교류분석

교류분석은 에릭번이 창안한 심리분석의 방법으로, 자아가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 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형성되었다고 보고, 인간관계 분석을 통해 주체성을 확립하는 상담입니다. 갈등중재와 감정인식, 상호주체적 관계 확립에 주요하며, 연애심리분석을 통해 이혼 및 파혼, 재회, 부부갈등 및 가족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좋은 상담입니다.

교류분석은 인문심리연구소와 공동체심리연구소의 가장 핵심적인 치료 이론 및 실천으로 다른 심리치료들과 연동하여 모든 상담에 적용합니다.

정신분석, 분열분석

라캉의 정신분석과 가타리, 들뢰즈의 분열분석을 통해  현재 나타난 증상적 삶의 코드들을 재코드화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상담의 목표로 합니다. 

주체성을 상실한 내담자들은 주로 우울과 망상, 불안과 강박적 반응으로 자기 주체의 빈 자리를 타자와 과거, 막연함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매꾸려고 합니다. 라까니언 정신분석과 분열분석은 내담자들의 자기를 생성하도록 도와 주체성을 확립해가도록 안내합니다.

인문융합치료

철학은 인간의 사고를 분석하고, 연극은 미해결된 감정을 해소할 수 있으며, 문학은 무의식을 드러내는 데 유용하고, 음악과 미술은 감정을 창조하고 다양화합니다. 이렇듯 인문학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강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인문융합치료는 교류분석, 정신분석, 문학치료, 연극치료, 음악치료, 글쓰기치료, 미술치료, 현상학을 서로 융합하여 집단원 및 내담자의 증상에 따라 활용합니다. 

연극치료와 심리극

연극치료와 심리극은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에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연극치료는 로버트랜디, 수제닝스 등의 심리치료사들에 의하여 창안된 기법으로, 심리극에서 과도한 카타르시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트랜스상태의 위험성을 줄이고, 은유와 도구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역할 통합에 접근할 수 있는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주로 문학치료 및 교류분석과 융합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정서 혹은 관계에 발생한 과도한 밀착과 분리를 안정시키는 데 적절한 상담의 방법입니다.

문학치료, 글쓰기치료

심리학 발생 이전부터 문학과 인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다뤄왔습니다. 프로이드는 "무의식을 발견한 건 내가 아니라 시인"이라고까지 했죠. 문학치료는 "문학이 곧 사람"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문학 속의 내러티브와 등장인물을 함께 탐색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합니다. 문학치료에서 사용하는 서사분석은 정신분석적 효과는 물론 교류분석의 재결정과정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를 직접적으로 꺼내기 껄끄러운 경우 매우 효과적이고, 자기와의 거리두기를 통해 자아를 찾기에도 좋은 치료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