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심리연구소

공동체심리연구소는  "더불어 함께, 사람으로 사람을 행복하게"의 가치 실천을 위해, 문학‧예술‧철학‧사회학을 토대로 사람 간의 교류와 타자성‧상호성‧주체성‧심리역동을 연구하며,  각종 모임 및 강좌를 통하여 연구결과를 공개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타자와의 교류에서 다치게 마련이지만 타자와의 교류를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타자와의 교류에서 마음이 다쳐도 왜 다쳤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어떻게 다치지 않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공동체심리연구소타자와의 교류를 통해 다친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교류분석과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감정학교와 대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고정되지 않으며 연구결과에 따라서 변형됩니다.

핵심가치 - 마음과 마음을 잇다

공동체심리연구소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면 심리적 고통을 나누고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려면, 자기잣대로 타자를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서로 존중하며, 말하기만 하지 말고 듣기도 하며, 보기만 하지말고 자기를 보이기도 해야 합니다. 공동체심리연구소는 이러한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심리현상 중, 감정과 대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합니다.


감정학교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면 긍정적인 감정이 형성됩니다. 감정학교에서는 교류분석과 연극치료, 표현예술치료, 미술치료, 정서중심치료를 토대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욕구와 감정을 탐색하며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3명~10명까지 한 모둠으로 진행되며, 여름시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총 12회 진행합니다. 30분 강의와 2시간 30분 실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실습 샘플은 공개가 안 됩니다. 강의 샘플들은 아래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공동체심리연구소마음친구들

대화학교

대화와 대화가 이어지면 마음과 마음이 이어집니다. 대화학교는 교류분석과  비폭력대화, 인지행동치료, 분석가담화, 심리극을 토대로 인간관계의 심리를 배우고 실천합니다. 마음의 병은 주로 잘못된 대화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대화학교에서는 마음의 병을 예방할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에 개인상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는 치료적 공동체의 역할도 합니다. 겨울시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총 12회 진행합니다.  감정학교와 별개의 프로그램이지만 연계지점이 있어서 함께 수강하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류분석 집단상담

교류분석은 심리학자 에릭번이 창안한 심리분석의 방법으로 인간 관계 속에서 교류하는 자아를 탐색함으로 타자로부터 억압된 감정과 각본화된 인생의 루틴, 오염된 사고를 분석합니다. 공동체심리연구소는 교류분석을 감정학교와 대화학교에도 적용하지만, 교류분석의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정신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에릭번의 의견에 따라, 강의를 통해 교류분석을 대중화 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에릭번은 교류분석이 현상학의 영향을 받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공동체심리연구소에서는 훗설과 레비나스, 메를리퐁티의 현상학과 교류분석을 융합하여 판단중지와 타자성, 상호주체성, 선험적 자아, 신체수용의 가치를 적용한 현상학적 교류분석을 실천합니다. 

그림책으로 배우는 비폭력대화 

미국의 마셜로젠버그 박사에 의해 최초로 제창된 심리학적 대화방법으로, 우리 안의 폭력을 가라앉히고 교류하는 대화모델입니다. 질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대화모델을 배우고 연습합니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도 진행합니다.

적극적 부모역할훈련

심리학자 팝킨슨에 의해 개발된 부모 토의프로그램으로 자녀와의 관계개선 뿐 아니라 양육에 있어서의 심리적 이해,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칙, 자녀의 감정이해와 부모의 감정표현을 배우고 연습합니다. 8명~12명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매년 가을시즌 주중에 개설됩니다.

가족치료, 부부상담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일 때보다 타자와의 교류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는 대상이 가족일 경우에는 가족이 함께 상담에 동참하지 않으면 개인의 위로 차원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을 통해 당장의 개인적인 심리 문제가 해결되어도 가정으로 돌아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지요. 때문에 가족이 함께 상담에 임해야 치료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 문제를 야기하는 대상이 가족이 아니라 가족 밖의 대상이라 할지라도 가족이 함께 심리적 고통에 동참한다면 개인의 심리적 문제가 빠르게 치료됩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혼자 상담하는 것보다 가족이 함께 상담하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