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교육자들의 모임. Google Educator Group (GEG)
구글의 다양한 프로덕트들이 나의 수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맞는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GEG는 매우 많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GEG SouthKorea 하나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과 2020년 초에 12개의 GEG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각 지역 GEG 중 우리는 GEG Suwon입니다.
GEG Suwon은 단순히 수원 지역을 넘어서서 경기도 남부 지역의 모든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최초로 크롬북을 전면 도입한 학교이며 구글에듀케이션 서비스를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중앙기독학교가 있는 도시가 바로 수원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룹의 이름을 GEG Suwon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경기도 내의 수원, 의정부, 포천, 남양주. 네 개의 지역GEG가 연합하여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에 선정된 연구회를 세웠습니다.
그게 바로 경기에듀테크미래교육연구회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에듀테크미래교육연구회 수원지회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의 교육과정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온라인수업의 도약이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지난 100여년간 우리 교육의 공식적인 플랫폼이었던 칠판과 교과서를 벗어나서 온라인학습방이라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수업이 옮겨져 왔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구글클래스룸이 있었고 ICT환경이 우수한 우리나라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변화에 대해 수원 중앙기독학교가 코로나를 겪어왔던 과정을 함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중앙기독학교는 일찌감치 스마트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고 2012년부터 교내에서 Flipped Learning(거꾸로수업)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고 수업을 혁신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구글클래스룸이 이 세상에 나왔고, 이듬해인 2015년에 중앙기독학교는 전면적으로 구글클래스룸을 학교수업의 공식적인 플랫폼으로서 구축하였습니다. 그 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대유행했고 그때도 지금처럼 임시휴업을 했었죠.
그 휴업사태 당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형태의 100% 온라인수업을 그때부터 시작했고 매년 정기적으로 온라인수업데이를 지정하여 운영해왔습니다.
2016년에는 (주)포인투랩에서 크롬북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중앙기독학교도 바로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서 전교생이 모두 크롬북을 사용하는 학교로 만들었습니다.
전교생이 구글플랫폼에서 크롬북을 활용하여 수업을 하는 모델을 지난 4년간 유지해왔고, 모든 교사들이 동영상 제작 및 구글클래스룸 구축 및 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코로나19는 선견지명이 있던 학교의 노력으로 인해 국내 K-12에서 현재 가장 모범적이고 안정적인 온라인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라인수업에 그치지 않습니다. 대면수업과 연결된 블렌디드러닝을 이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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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독학교 내에 교사들의 다양한 미래교육적인 가치를 담는 훈련센터이고
연구공간이기도 한 CCA교사세움연구소가 오픈하였습니다.
구글레퍼런스스쿨 승인을 받은 중앙기독중학교로서 구글의 교육자 모임인
GEG Suwon 연구소도 겸하게 되었습니다.
중앙기독중학교와 협력하여 다양한 구글활용 교육과 인증교육자과정, 트레이닝 등을 운영할 공간으로 활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