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가 상호 취득해야하는 L로이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L로이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어 파트를 참고 바랍니다.
총 20개의 L로이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상으로는 N.L01 ~ N.L10만 공개합니다.
No.L01 체향의 유혹
어느 날부터 네게 달콤한 향이 났다.
그 향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너의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평소보다 활력이 돋는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좋았던 당신이 더욱 좋아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만이 그 향을 맡고 있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있잖아, 나에게서는 어떤 향이 나?
너의 향은…….
● 해설
서로만 맡을 수 있는 향이 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이 향은 서로를 제외하곤 맡을 수 없다.
이 체향으로 인해 당신들은 서로에게 이끌리고 있다. 이 체향은 어떨 때는 서로를 흥분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떨 때는 서로를 진정시키기도 한다. 이 체향으로 인해 무수한 사건사고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적어도 전투할 때에는 서로에게 시너지가 일어나게끔 만들어준다.
이 체향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페어끼리 상의하여 결정하거나 앞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겪기로 한다.
● 효과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있는 페어가 이펙트를 조합한 판정을 하기 직전에 사용한다. 그 판정에 사용하는 조합한 이펙트의 Lv를 +2한다. 이 때 그 이펙트의 최대 레벨 상한선을 넘어도 된다. 단, 이펙트 사용 횟수는 증가하지 않는다.
이 효과는 한 시나리오에 3회 사용할 수 있다.
No.L02 새겨진 이름
이름은 다른 것과 나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너와 나는 다른 존재.
그렇기에 나는 너를 인식하고 너는 나를 인식한다. 그러한 이름이 언젠가부터 우리의 몸에 새겨져 있었다.
너에게 새겨진 나의 이름.
나에게 새겨진 너의 이름.
이름이란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거야.
● 해설
신체 어딘가에 상대방의 이름이 새겨져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신체 어느 부위에 어떤 필체로 상대방의 이름이 새겨져있는지는 자유롭게 정한다.
어느 순간 상대의 이름이 자신의 신체에 새겨져있었다. 이것은 문신이 아니기에 지울 수도 없다. 옷이나 다른 것으로 가릴 수는 있겠지만…….
그 이름의 주인은 당신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원천이다. 당신이 비일상의 세계로 향하는 것 같다면 그 이름을 보아라. 그 이름이 당신을 붙잡아 줄테니..
● 효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페어의 타이터스 하나를 로이스로 변경한다. 다만, 페어가 이 L로이스의 효과를 원치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한 캐릭터 당 한 시나리오에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당신의 침식률이 즉시 1D10점 상승한다. 이 L로이스의 효과를 통해, 이미 승화한 타이터스도 로이스로 되돌릴 수 있다. 다만, 로이스로 되돌리는 타이터스는 페어가 선택한다.
NO. L03 색의 지평선
“레니게이드에도 색이 있다구요?”
R랩의 한 연구자가 깜짝 놀랐다는 듯 말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서야 이 현상을 설명할 수는 없어.”
레니게이드. 그것은 바이러스라 불리지만 정말로 바이러스인지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
“사람에게 지문이 있듯, 레니게이드에게도 개별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게 있을지도 몰라.”
연구자들은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두 사람은 머리 끝이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마치 두 사람이 색을 교환한듯.
● 해설
신체 일부분이 같은 색으로 물들어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어떤 분위가 무슨 색으로 물들어있는 지는 상대와 상의해서 결정한다.
당신의 신체 일부는 상대의 색으로 일부 물들어있다. 머리카락의 일부분 색이 같거나 한 쪽 눈동자 색이 동일하다거나, 손톱 하나의 색이 동일해도 된다.
R랩의 학자들은 각자가 가진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상대의 색으로 물들었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 효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페어가 보유하고 있는 이펙트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이펙트를 페어가 취득한 동일한 레벨로 취득한다(사용 횟수는 공유하지 않는다). 단, 이 효과로 에너미 이펙트나 「제한: 퓨어 브리드」인 이펙트는 취득할 수 없다. 효과 사용 선언 직후 당신은 침식률이 10점 오른다.
이 효과는 한 캐릭터당 한 시나리오에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NO. L04 청춘예찬
진로 희망서를 한참 바라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얼하고 싶은지 생각나지 않았기에.
"야, 이거 빨리 제출해야해."
너의 재촉하는 소리에도 나는 꿈쩍 할 수 없었다.
나는 무엇이 되어야하지?
"그냥 대충 써서 내지? 어차피 희망과는 달라질텐데"
너는 가볍게 말을 건넸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음……. 뭐, 정 그러면, 일단 아이스크림 먹으러갈래?"
네가 내뱉은 말에 우리는 학교 담을 넘었다.
따가운 햇살, 찌는 듯한 습기. 무더운 여름.
우리는 함께 푸른 봄을 보내고 있었다.
● 해설
10대를 함께 보내고 있는 페어임을 나타내는 L로이스.
10대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영유아 보다는 자유롭고, 어른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존재. 그것이 청춘을 보내는 10대이다.
그들은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10대를 미래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 의미이기도하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가능성을 합친다면 그저 2배가 되는 것이 아닌, 더 많은 가능성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효과
이 L로이스는 나이대가 10대인 페어만 취득할 수 있다.
페어가 공격의 명중판정을 실시하기 직전에 사용한다. 그 공격 명중 판정의 크리티컬치를 -1 (하한치 5), 대미지에 +3D한다.
이 효과는 한 시나리오에 3회 사용할 수 있다.
NO. L05 사무적인 관계
"크롸아아아아!"
거리에서 폭주하고 있는 졈이 울부짖는다. 가용 가능한 인력이 우리 둘 뿐이라니, 이거 실화냐.
"멍 때리지마, 정신차려!"
너의 호통에 다시 졈에게 집중한다. 레니게이드를 끌어올리자 너의 레니게이드도 그에 맞춰 반응하기 시작한다.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 둘은 제법 잘 맞는 축에 속한다.
졈이 달려든다. 너는 그것을 피하려고 했지만…… 졈이 한 발 빨랐다.
"지부장님~ 살려달라고 빌어보시죠?"
나의 상사인 너는 무슨 반응을 보이려나?
● 해설
서로 같은 조직에 소속되어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어딘가에 소속되어있다는 것은 소속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 소속감을 나누는 동료가 있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편이 되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것이 목숨을 오가는 상황에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당신들은 조직의 동기인인가, 아니면 상하관계인가. 그것은 자유롭게 정한다.
● 효과
이 L로이스는 당신이 페어와 같은 조직 소속일 때에만 취득 가능하다.
페어가 이펙트를 사용하기 직전에 선언한다. 그 이펙트의 [침식치 : ●]으로 상승하는 침식률을 0으로 한다. 이펙트를 조합한 경우, 그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한 이펙트의 침식치를 0으로 한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당신의 침식률이 1D10 상승한다.
이 효과는 한 캐릭터 당 한 시나리오에 1회 사용할 수 있다.
NO. L06 태초의 결속
태어날 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 어딘가 나의 단짝이 있노라고. 누군가가 듣는다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나는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널 찾아냈다.
나 또한 너를 알아보았듯, 너 또한 나를 알아 보았다.
다행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야. 너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우리는 닿아야할 인연이었고, 드디어 만났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겠지.
“처음 뵙겠습니다.”
● 해설
태어날 때부터 서로가 각인된 상태임을 나타내는 L로이스.
각인이란 오랫동안 지냈던 페어도 쉽게 할 수 없다. 그만큼 마음이 잘 맞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상대와 각인이 되어있는 상태라면?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연구진들도 이를 규명해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그 현상은 존재하며 그 결과가 바로 당신들이다.
● 효과
이 L로이스는 당신과 페어가 각인 상태여야만 취득할 수 있다.
당신이 어떠한 판정을 하기 전에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은 그 판정을 자신의 능력치와 기능 대신 페어의 능력치와 기능으로도 판정할 수 있다. 또 페어의 도움을 받고 있기에 이 판정의 크리티컬치는 9가 된다. 당신은 당신의 침식률에 의한 다이스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타이터스를 사용해 판정의 다이스나 달성치를 증가시키고 크리티컬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단, 이 판정에 당신의 이펙트를 사용할 수는 없다.
이 효과는 한 시나리오에 3회 사용할 수 있다.
NO. L07 강요당한 중매
"오늘부터 너와 함께 할 자다."
당신의 상사는 그렇게 말하며 누군가를 소개했다. 당신의 파트너가 될 자. 그렇게 그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급작스럽겠지만, 그래도 양해하길 바라네. 이게 최선일세."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함께하던 파트너와 떨어지게 되었으니까. 이제야 손발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갑자기 또 바뀌게 된 것이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첫인상은 나쁘지 않아.
처음에는 강요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 해설
서로가 원해서가 아닌 아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페어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당신들이 만나게 된 계기는 윗선의 이해가 일치 했기 때문이다. 타인이 주선한 만남이지만 당신 둘은 의외로 썩 잘 맞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당신들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불만은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당신은 놓칠 것인가?
● 효과
페어가 판정에 실패(펌블 포함)하거나 대결 판정에서 패배했을 때 선언한다. 페어는 그 판정에 대해 다시 판정을 한다. 대결 판정이었을 경우 상대방도 재판정할 것. 이 때 판정의 결과는 재판정한 것만을 사용해야한다.
이 효과는 한 씬에 1회, 한 시나리오에 3회 사용할 수 있다.
NO. L08 소꿉장난의 인연
"야!! 니가 내 과자 먹었지!"
못 들은척 하기로 했다. 그러게 누가 거기에 과자를 숨겨두래?
"내 이름 적어놨었다고~! 함부로 먹지 말라고~!"
화를 내는 이는 나의 소꿉친구. 그러니까 아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란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나의 2촌에 가까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러면 너…… 저번에 그거 너희 엄마한테 이른다?"
아니, 쟤는 그걸 또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내 표정이 사색이 되자, 자신이 우위를 점한 걸 깨달았는지 비릿하게 웃는다.
"당장 과자 사오면, 이번에는 생각해볼게~"
이 지긋지긋한 인연.
하지만 내게 있어 당연한 존재.
● 해설
서로가 소꿉친구임을 나타내는 L로이스.
당신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왔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당신의 옆에 있다면 안정을 느끼기 쉽다. 당신이 평생 함께 해온 일상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일까. 당신에게서 가까운 이가 맞이하는 죽음은 차마 보기 힘들다. 상대가 오버드여서, 죽지 않는 불사신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에게 있어서 상대란 당신의 일상이다.
● 효과
이 효과는 페어와 함께 씬에 등장했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당신의 모든 판정의 다이스에 +3개 한다.
단, 당신의 페어가 전투불능이 될 때마다 당신의 침식률이 3점 상승한다.
NO. L09 절대적 충성
하이힐의 굽소리가 바닥을 울린다. 주변에는 졈이 쓰러져있다. 이는 두 사람의 합작. 거리에서 날뛰던 졈을 두 사람만의 힘으로 제압했다.
그렇게 생각할 무렵 쓰러진 척 누워있던 졈이 당신에게 기습을 가한다!
“주인!”
하지만 당신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 당신에게는 충직한 종복이 있으므로. 당연히 그가 지켜줄 것이다.
종복이 졈을 제압하자 당신은 손쉽게 졈의 목을 날린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종복을 혼자 힘들게 할 수는 없지.
주인을 지켜야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
종자를 지키는 것 또한 당연한 의무.
● 해설
서로와 주종관계를 맺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누가 주인이고 종복인지는 자유롭게 정한다.
현대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만민이 평등하다. 하지만 그런 현대사회에서 당신들은 주인과 종복이 되기를 택했다. 그에는 당신들 나름대로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
충성을 다할만한 자기에,
거둘만한 자기에.
그렇기에 주변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당신들에게는 당신들만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 효과
오토 액션으로 선언한다. 페어는 커버링을 한다. 이 커버링으로 인해 대상은 행동종료가 되지 않고, 대상이 행동종료해도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커버링을 할지는 대상이 결정한다. 대상은 이 효과를 거부할 수 있다(이 경우 사용 횟수로 차감하지 않는다).
이 효과는 한 시나리오에 3회 사용할 수 있다.
NO. L10 베어먹힌 양심
그 아이가 죽었다.
아아, 용서할 수 없어. 도저히 용납 못해. 스스로를.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둔 자기자신을.
이 절망을 너도 똑같이 느낀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는 맹세했다. 그 아이를 위해 복수를 하자고. 그 아이가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절망이라는 수령 속에서 헤매게 된다. 내가 너를 잡고,
너도 나를 잡고. 서로를 끌어주며 우리는 이 늪을 헤매기로 했다.
같은 절망을 공유한다는 것.
그것은 더한 증오를 실어줄 수 있음을.
● 해설
같은 절망을 공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L로이스. 어떤 절망을 가지고 있는지는 자유롭게 정한다.
절망이란 축축한 늪이다. 빠져나오려고 해도 쉽사리 떨쳐낼 수 없으며, 발버둥 칠 수록 더한 수령으로 빠진다.
당신들은 절망이라는 늪에 함께 빠져있다. 두 사람에게 있어 공통적으로 소중한 이가 살해당했다거나 쓰러뜨려야할 적이 동일하다 등.
그렇기에 두 사람이 가진 절망은 보다 깊어진다.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닌 제곱을 넘어선 무언가. 그것이 당신들이 공유하는 절망이다.
● 효과
시야 내에 존재하는 페어의 대미지 롤 직전에 사용한다. 그 대미지를 +5D 한다. 이 때 추가된 대미지 다이스는 당신이 굴려야한다. 페어는 대미지 산출 직후 배드 스테이터스 폭주를 받게 된다.
이 효과는 한 캐릭터 당 한 시나리오에 1회 사용할 수 있다.
완전판에서 아래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수록 내용 〕
No.L11 모자이크 조각
No.L12 혐오스런 관계
No.L13 계약결합
No.L14 달콤한 언약
No.L15 공유하는 기억
No.L16 다시 만난 세계
No.L17 연명장치
No.L18 영원한 약속
No.L19 무음독심
No.L20 운명의 실
&
D로이스 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