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화 아이디어가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될 확률은 0.0001%도 되지 않을지 모른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기획과 시나리오를 거쳐 촬영을 마치고 관객을 만나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시나리오가 완성되어도 투자를 받아 제작에 들어가는 일은 쉽지 않으며, 완성된 영화가 개봉되여 관객의 사랑을 받는 대박 작품이 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사이트가 만들었다.
아이디어 하나에서 시작해 한 개의 샷(shot), 하나의 씬(scene)을 만들고, 그것들을 모아 100초 영화를 만든다. 그리고 또 다른 100초 덩어리들을 만들어 조립하여 100분 영화로 이어간다.
주제를 정한다.
감정이 변한다.
행동이 일어난다.
이야기가 된다.
영화가 된다.
완성된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구독자와 함께 한다. 작은 아이디어와 짧은 영상들이 모여 조금씩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오픈북(Open Book) 제작 방식이다. 독자 참여 품앗이 완성 시스템이고 기여 포인트가 발생한다.
현재는 〈버터 영어 | BUTTER ENGLISH〉, 〈27 Seconds Korea〉, 〈Chopsticks Blues〉, 〈아줌마 이야기〉, 〈9초 영어 | 9 Seconds English〉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작은 작품들이지만, 그 안에서 사람과 서울, 음식과 일상,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버터 영어에는 나머지 영상들이 삽입되면서 만들어진다. 작업남이 잘 가는 식당 고마운 식당. 서울의 숨어있는 골목들이 스크린에 포현된다. 역시 품앗이 제작 방식으로 서로 서로 도와가며 완성된다. 모두 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아줌마의 영어 덩어리도 작업남의 멘트에 실려간다.
100초 영화 한 편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다. 작품들은 작가의 의지와 댓글의 반응과 함께 앞으로 잔개된다. GO or STOP이 정해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제작 도구들이 영상 제작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결국 영화를 완성하는 본질은 이야기와 사람, 창작에 있다.
100초에서 시작해 100분으로.
지금 만들고, 기록하며, 조금씩 다음 덩어리와 다음 장면으로 나아간다. 서로 품앗이 참여를 하고 기여한 부분에는 VALUE POINT가 부여된다.
일단 5 단어, 키워드로 한 문장 로그라인부터 만들자. TEMPLATE 1
내 영화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