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아내는 용케도 존 번연을 교회에 꼬박꼬박 다니게 했다.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좋아하게 된 번연은 이로 인해 양심의 가책을 크게 느끼게 된다. “ 한 참 친구들과 자치기를 하고 있을 때였다. 홀에서 막대기를 한 번 치고 두 번째 치려던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고 한다. “ 네 죄를 버려두고 천국에 가겠느냐 아니면 그 죄를 가지고 지옥에 가겠느냐?” 그 후로 존은 아내와 성경 특히 구약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서서히 그의외적인 변화를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