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패킷(Packet)이란?
패킷은 패키지(package)와 덩어리를 뜻하는 버킷(bucket)의 합성어로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기 쉽도록 자른 데이터의 전송 단위입니다.
본래 패킷은 소포를 뜻하는 용어인데 우체국에서 화물을 적당한 덩어리로 나누어
행선지를 표시하는 붙이는 작업을 데이터 통신에 접목한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전송할 때 송신측과 수신측에 하나의 단위가 되어 전송되는 집합체를 뜻하는데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해 주고받는 이메일, 채팅 메시지, 금융 거래 내용 등
다양한 데이터의 내용을 작은 단위로 쪼갠 데이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패킷은 헤더, 데이터, 테일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미 헤더에는 수신처의 인터넷 주소와 순서 등이, 테일러에는 에러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계층으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3~4계층의 데이터 단위를 패킷이라고 정의하고
1~2 계층의 데이터 단위는 프레임이라고 지칭합니다.
데이터 패킷 길이 변환 및 교환 방식
컴퓨터는 데이터 통신 시스템에서 데이터 중계 역할을 하는데요.
문자나 숫자로 된 데이터를 하나의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보내는 과정에서
소포 우편물을 보낼 때 붙이는 화물 부분과 수신처가 헤더와 데이터부에 해당되며
헤더는 패킷의 수신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패킷의 최대 길이는 각 시스템에서 정해져 있는데
이보다 긴 데이터는 몇 개의 패킷으로 잘라야
데이터가 분실 없이 확실하게 수신처로 전송됩니다.
이러한 데이터 전송 방식은 이메일, 비디오 파일, 채팅 메시지 등 다양한 데이터에 적용 가능한데
우리가 전송하게 되는 이메일이 전송에 적합한 길이로 분할되면
각각의 패킷에는 별도의 번호가 붙고
수신처에 대한 인터넷 주소가 기록되면 에러 체크 데이터까지도 포함됩니다.
전송된 데이터 패킷은 수신처에서 다시 원래 파일로 재조립됩니다.
패킷에는 이미 상대방의 주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신뢰도가 높고
에러 체크 등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송 속도, 코드 등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종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며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통신망을 경제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 금융 정보처럼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 네트워크상에서는 패킷 분석 프로그램만으로도 개인 정보를 해킹할 수 있어
패킷 암호화에 대한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