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는 자기공명영상을 뜻하는 말로, 자기장을 이용하여 몸에 있는 수소원자 핵을 공명시켜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진단합니다. X-ray, CT와 달리 방사선 피폭이 없어 무해 하고, CT에 비하여 연부조직에 대한 대조도가 우수하여 뇌, 척수 등의 신경계 질환과 관절질환 등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안에서는 지멘스 (SIMENS) 1.5T MRI 장비를 갖춰 높은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해 위와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이안의 MRI는 연부조직 사이의 표현력 및 대조도가 높아 진단에 정확한 역할을 하며, 빠른 검사가 가능하여 마취 시간이 단축됩니다. 추가적으로 검사 중 심박 측정 기능, 확산 강조 영상 기능, 움직임 보정 기능, 뇌혈관촬영(MRA), 그 외 많은 임상 영역에서 3D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뇌실질, 수막, 뇌실, 뇌하수체, 일부 뇌 신경 등의 두개내 구조물과 두개외 구조물 (이도, 안구, 근육 등) 등을 높은 해상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진단되는 주요 질환으로 특발성 간질, 선천적 기형 (후두골 기형 등), 뇌수두증, 뇌수막염,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위축, 중이염/내이염 등이 있습니다.
척추, 척수, 추간판, 신경근 등을 평가할 수 있으며, 진단되는 주요 질환으로 디스크질환 (IVDD), 척수공동증, 환축 축불안정 (AAI), 척수염, 척수 종양 등이 있습니다.
근육, 힘줄, 인대, 관절낭 및 반월판 같은 연부조직 영상화에 뛰어나며, 주로 견관절, 주관절, 슬관절, 족관절에 사용됩니다. 진단되는 주요 질환으로 슬개골 관절질환(patellar luxation), 십자인대 파열, 건파열, 인대단열, 골연골증/박리 골연골염, 근염, 뼈 및 연부조직 유래의 종양 등이 있습니다.
연부조직 대조도가 뛰어나 복부 장기와 담췌관 평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진단되는 주요 질환으로 간종양, 담도폐쇄, 위장관 및 비뇨기계 종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