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심리학(Quantitative Psychology)과 심리측정학(Psychometrics)은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두루 포괄하는 분야입니다.
인지능력, 성격특질, 태도 등 인간의 다양한 심리/행동적 속성의 측정에 관한 이론 및 기술적 절차
심리학 연구에서 다루는 자료의 분석을 위한 통계 기법의 개발과 평가
심리적 과정에 대한 통계적/수리적 모형의 개발과 검증
연구 설계/분석/해석을 포함한 방법론의 올바른 적용
심리측정학과 계량심리학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심리학자들은 두 분야를 하나의 분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해당 분야들은 다음의 학문적 지식 및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현상에 대한 수리적 이해
통계모형을 이용한 논리적/분석적 접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료분석
심리측정/계량심리학은 심리학의 과학적 연구수행, 교육, 응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심리학 내 다른 전공분야 및 인접 학문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Wikipedia의 설명을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세요.)
계량심리학 분야는 미국의 경우 매년 배출되는 박사급 전문가의 수보다 해당 분야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의 수가 두 배 이상 많은, 전문인력의 수요가 공급에 비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국내의 경우, 현재로서는 박사급 전문가의 배출 자체가 매우 적고 수요 또한 일정하지 않지만,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추후의 다양한 장면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보다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심리검사 개발/자료분석/사회조사/교육/마케팅/컨설팅과 관련된 분야의 기업체와 연구소 등의 기관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기도 합니다.
⚠ 참고
APA Quantitative Psychology as Science
APA Quantitative Psychology – Overview
APA Task Force Report(pdf)
박사학위를 받고 학문을 이어가는 경우, 연구원이나 교수로서 학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동문들 중 계량심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대학에서 재직 중인 동문들도 여러 분이 계십니다. (아래 참조,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