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모둠
장규,유준
우빈,서현
담의 종류로는 먼저 짚을 썰어 넣고 석회를 적당히 섞은 흙으로 다져서 굳힌 흙담(토담)이 있습니다. 또 자연에서 얻은 돌로 쌓아올린 돌담(돌각담)이 있습니다. 돌담에는 사립문을 달면 잘 어울리고, 담쟁이나 머루덩굴을 올리면 참 좋습니다. 그밖에 나뭇가지나 수수깡으로 둘러치는 경계인 울타리, 나무를 돌려 심어서 저절로 울타리가 되게 한 생울타리도 있지요. 흙을 이겨 사이사이에 넣으면서 돌로 쌓아 올린 담으로 죽담이란 것도 있는데 돌담과 흙담의 어울림입니다
실내외에서 늘 눈에 띄는 벽이나 담장을 화려하게 무늬를 놓아 벽돌을 쌓거나 또는 그 일부에 화초문을 미장으로 새김질하여 바른 것을 꽃담이라고 한다. 식물과 같은 생명체를 문양으로 담았기 때문에 화초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문양이 조성된 담장이라는 의미로 화문담 이라고도 한다. 꽃담은 아래에서부터 기단, 몸체, 지붕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은 담장의 기저부를 이루는 토대로 화강석을 반듯하게 다듬어 놓은 장대석을 한 단 또는 두 단으로 쌓거나, 몸체에는 주로 전돌이 사용되는데, 전돌은 담장의 높이를 형성하는 구조체이면서 꽃담의 문양을 표현하는 장식재로도 사용된다. 꽃담의 상부는 한옥과 마찬가지로 기와잇기로 마감하거나, 벽돌을 두툼한 두겁벽돌로 얹어서 지붕을 형성한다.